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바위 타고 야구 보고.....

doggya 2013. 10. 4. 00:31

지인 중에 불암산을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사람이 있다.

비박도 하고 야간 산행을 하기도 하고.....

근래에 올라 온 글을 무심코 보다가 나도 가 봐야 된다고 했더니 가이드를 해 주겠단다.

옳다구나 하고 시간을 맞추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간 불암산.

바위 타기 제대로 했다.

 

 조카님이랑 같이 나온 지인

선등자가 자일을 갖고 오르자 조카님 (중딩이지만 암벽타기는 고수) 가 아래서 예의 주시...

 우린 자일을 잡고 쉽게 아니 안전하게 오른다

 아슬아슬한 구간도 있고...

 진귀한 바위도 있다 - 토끼바위

엉금엉금 기어 오르기

 경사진 바위를 오르는데 등산화는 접지력이좋다고 믿으면 훨씬 걷기가 편하다

요즘 등산화는 접지력이 좋아 웬만하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될까? 안될까? 하면 결코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우리가 오른 암벽

내려가는 건 못할 것 같더라 

 힘든 코스 오른 후 숨돌리기

 암벽을 오르면 탁 트인 조망을 볼 수 있다 ^^

 또 바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의 생명력에 감탄한다

 산 이름을 알려 줬는데모르겠다 ㅋㅋ

뒤에 있는 산이 수락산이다

다음에 오르기로 예약~~^^

 불암산 정상에 있는 두꺼비 바위

 사람이 많아 태극기 있는 곳은 포기

등산로로 갔으면 지겨웠을 거 같다

거북이 바위를 보기 위해 이 길로 조금 하산 

바위에 박힌 이거는?

발 지지대라는데....바위가 아플 거 같아.....ㅠ.ㅠ

 거북이 바위를 배경으로 찰칵~~

거북이 등을 타고 다시 올라 비박터에 가서 점심을 먹다

 00암에 가는 길에 본 느티나무

바위를 뚫고 뿌리를 내렸다

 나무가 좋아 찍고 또 찍고...

 이 암자 뒤에는 큰 바위가 있는데 북두칠성 모양으로 등을 달았단다

그 곳에 불이 켜지면 밤에 보면 북두칠성을 보는 것 같단다

특별한 날에만 켜기 때문에 보기 힘들단다

사월 초파일에 꼭 와 봐야 될 듯....ㅋㅋ

뒤에 운동장만한 바위 위에 하얀 등이 설치 돼 있다.

건물 뒤에 거미줄 같은 게 보이나???

 느티나무

 야구장에 가는 길에 까치 한 마리와 해바라기

 "내 솜사탕~~~"ㅎㅎ

날씨가 선선해져서인지 따뜻한 색인 주황이 좋다

한화도 좋다

꼴찌라도 좋다

한 번 팬은 영원한 팬이니까.... 

 홈구장이 아니라 상대편 팬이 많지만 응원은 열심히~~

 조마조마 살피고....

 와아~~~응원하고..

연장전까지 갔지만 졌다

내년엔 더 나아지라고 열심히 응원해야겠다

10시 휴게소에 들러 저녁을 먹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