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한 장의 추억

새콤 달콤한 비파 열매가 주렁주렁

doggya 2014. 3. 13. 08:08

여러분은 비파나무 열매를 잘 아시나요?

전 한국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옛날에 동양화의 자료로만 알고 있었지요.

물론 오래 살던 시카고에서는 더욱 더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 곳 캘리포니아에 와서 오랫동안 있었으면서도 작년에 처음 보기 전까지는 

비파나무는 그저 그림 속에나 존재하는 건줄 알고 있었답니다. 무식하게... ㅎㅎㅎ



날씨가 좀 더워지자 꽃이 언제 피었다 졌는지도 모르게 비파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네요.

참 먹음직 스럽지요?



아직은 조금 더 있어야 단 맛이 들 거 같아요.



조금 떨어져서 보면 이렇고 ~~



더 떨어져서 보면 이렇지요.


그런데 얼마전에 알은 것이 이 비파가 맛 뿐이 아니고 약 특히 보약이 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백과사전을 찾아 봤지요.


비파나무는 장미과의 늘푸른 넓은잎나무이다.

키는 10 미터에 이르며, 일본과 중국 원산이다. 과일나무로서는 드물게 가을에 꽃이 피며 늦겨울이나 초봄까지 열매가 익는다. 꽃은 흰색이며 크기는 2 센티미터 가량이다. 열매는 노란색이나 귤색으로 길고 둥글며 크기는 3~5 센티미터 가량이다.

‘비파나무’는 열매와 잎의 생김새가 비파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또 다른 곳을 찾아 보니 이렇게나 여러 용도로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라는 거였어요.

놀랬네요.


1)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렸을때, 목이 많이 탈 때


  - 비파과일은 먹으면 갈증이 깔끔히 해소되고, 입안도 상큼해짐을 느낄수 있다. 특히 토종열매는 달고 시고 맛있다.


(2) 벌레나 모기에 물렸을 때


  - 비파의 과일껍데기를 그 부위에 문지르면 금방 가려움이나 통증이 사라진다. 
    나무나 과일 자체에 소염 항생작용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3) 비파를 장기 복용하면
  - 피부의 색이 온화하고 깨끗하며 손톱에 광택이 난다.


(4) 비파는? 
 

 - 대소변이 시원스럽고 요실금, 위장장애가 없으며, 전립선이나 조루증에도 좋다.


(5) 첫아이를 낳을때 사흘 맛사지를 해야 젖이 터지는데


  - 수중 비파 맛사지를 한 결과 20~30분만에 젖이 흐르게 되었다.

 
(6) 비파는?
 

 - 췌장암이나 위장암에 장기 복용하면 효과가 매우 크다.


(7) 비파는 살균작용이 강하다.


  - 비브리오균도 없애준다.


(8) 배 멀미가 심했는데


  - 비파를 섭취했더니 없어졌다. 세포와 말초신경이 살아나고 위경련이 없기 때문이다.

 
(9) 제초제(크라목숀) 먹는 사람도 유일하게 비파요법으로 살렸다.
  

- 어떤 독(毒)이 든지 해독하기 때문이다.


(10) 사마귀, 물혹이 있던곳에...


  - 뜸을 1일 1회 하였더니 자체가 녹아 없어져 버렸다. 뜸은 꾸준히 시행해 주면 더욱 좋다.


(11) 알레르기,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 비파액과 비파씨, 소금으로 맛사지 목욕을 한 결과 말끔히 없어져 좋은 상태가 됐다.


(12) 엉덩이에 진물이날 정도의 피부염에 ...


  - 비파열매와 소금으로 맛사지해 깨끗하게 원상태로 회복


(13) 비파 목욕을 하였더니 ...


  - 비파액과 구운소금으로 맛사지를 한뒤 15~20분정도 지나면 땀이 흐르면서 노폐물이 빠져나온다. 이때 때를 밀면 더 잘 밀린다. 다시 샤워 후 반복해서 했다. 피부가 깨끗하고 뽀송뽀송함을 체험. (일반 소금은 뻣뻣하지만 구운 소금은 영양소가 있어 부드럽다.)


(14) 위가 좋지않아 술을 마실 때 통증을 느꼈었는데...


  - 비파액기스를 소주에 섞어 마시면 좋다. 오랜 시간 마셔도 다음날 너무 속이 편해 개운한 느낌.


(15) 수험생에게 먹였더니...


  - 집중력이 강화되고, 정신적으로 안정되었다. 갈증도 없어 모든게 편안 해지므로 마음이 안정됨.

 

(16) 모세혈관과 말초신경에 좋다.


  - 60조개의 세포중 하루에 60만개가 죽어가는데 이러한 세포를 살리는 역할을 한다. 혈액순환이 잘되어 노화방지에 좋다. * 머리의 뇌세포가 살아나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많다.


(17) 무정란엔...


  - 결혼한 남녀 10쌍중 일본은 6쌍이, 한국은 4쌍이 정자가 없거나 미약하다. 원인은 전자파, 수맥, 환경오염이 그 원인이다. 비파는 이러한 현상에도 대해서도 매우 탁월하다.


(18) 비파는 위병과 폐병에 최고의 약이 되었다.


  -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줌으로서 비파잎은 허파를 발달시켜 준다. 또한 땀띠 예방, 류마티즘, 신경통 약으로 쓰이며, 치질에는 효과적이다.


(19) 비파잎차의 효능...


  -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위의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줘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는 차라도 알려져 있다.


(20) 비파엽 끓여 먹으면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 어떤 원인에 의해 입 안에서 불쾌감을 주는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을 구취(口臭)라고 한다. 구취의 원인은 충치나 치아 틈새에 낀 음식물 찌꺼기가 발효되거나 부패되면서 역한 냄새를 내는 경우와 위병(胃病)이 있을때 침 분비가 장애돼 입안이 마르며 이상발효가 일어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또 고기를 많이 먹거나 입안의 병에 의해서도 입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다. 한의학의 고전인 동의보감에서는 위에 열이 있을때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였다. 이미 비파의 잎사귀 요법은 그저 단순한 구전을 통해 전해지는 대체의학의한 수단이 아니라 수차례 과학적인 검증을 실시, 그 효과가 입증된 대체의학의한 종류로 자리잡고 있다. (치료) : 비파엽을 하루 4g씩 차처럼 끓여 먹으면 입 냄새를 없애는데 좋다. 비파잎은 쓰고 성질은 평이 하며 폐(肺)와 위(胃)의 두 경락에 작용한다. 비파잎은 폐열(肺熱)과 위열(胃熱)을 내려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입 냄새가 날 때 쓸수 있는 좋은 약재다. 

 

비파(枇杷)라는 이름에 유래에 대하여 중국 고의서에서는 잎이 비파라는 현악기를 닮아서 비파(枇杷)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기록은 열매 모양이 비파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아래에 당나라에서 사용한 악기인 당비파(唐琵琶)와 일본여인이 켜고 있는 비파(琵琶)의 사진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어쩌면 비파잎과 닮은 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는 비파 열매를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잎은 가지 끝에 촘촘히 어긋나고 거꾸로 된 넓은 피침형이며 앞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연한 갈색 솜털로 덮여 있다.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는 흰색 꽃송이는 연한 갈색 털로 덮인다.

열매는 먹으면 맛이 달면서 상큼한 신맛이 난다. 열매 속에 각이진 원형의 다갈색의 큰 씨앗이 3~4개 들어 있는데, 필자도 거제도에서 열매를 구해서 먹고 몇 군데 심어 놓았는데, 3년이 지난 현재 키가 2미터 가량 자랐으며 잎이 사철 푸른 잎을 가지고 있어서 보기에도 좋다. 
씨앗은 가래를 삭이는 효험이 있다.

비파나무는 참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으며 조물주가 준 축복의 만병 치료약 나무이다. 오랜 옛날부터 ‘비파나무가 자라고 있는 가정에는 아픈 사람이 없다.’는 속담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말은 그만큼 비파나무가 질병을 치료하는데 대단히 탁월하다는 것을 말없이 입증하고 있다는 대단히 중요한 근거가 된다. 비파나무의 효능을 우습게 생각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9월 중순에 비파잎은 따서 잎 뒷면의 털을 솔 등으로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 것을 비파엽(枇杷葉)이라고 하는데, 탄닌, 아미그달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말린 비파잎 보관방법은 종이 봉지에 넣어서 저장한다. 
민간에서 더위 먹은데, 설사에 비파잎 약 20그램을 물 3컵에 붓고 반이 줄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한 후 식사 사이에 하루 3회 나누어 마신다. 또한 땀띠, 습진 등에는 비파잎 달인 액을 식혀서 환부를 씻거나 목욕제로 이용한다.
또한 생잎 30장을 물로 씻어서 가로 1센티미터로 썰어서 35도 소주에 담가서 약 1개월 정도 보관하였다가 걸러낸 술이 ‘비파주’인데, 타박상, 염좌일 때 헝겊에 적셔서 환부에 냉습포하면 부종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3대 고전 의서 중에 하나이며 그 당시 의학대백과사전으로 1477년 세종대왕이 14명의 의학자를 동원하여 365권을 만든 다음 다시 교정하여 266권으로 출판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의방유취(醫方類聚)』이다.
인용 참조한 의서만도 153종류로서 『의방유취(醫方類聚)』에 반위, 즉 오늘날 위암에 해당하는 치료법이 5군데 나오고 있다.

『의방유취』 제 104권 반위문1에 「성혜방」에 4번, 반위문2에 「주후방」에 1번 비파 처방이 기록되어 있다.
그중 「주후방」에 기록된 비파의 처방은 아래와 같다.


갑자기 반위와 헛구역이 나는 것을 치료하는 처방

"비파잎을 잎 뒷면에 솜털을 헝겊으로 닦아 버리고 구운 것 600그램을 물 1말, 즉 18리터에 삶아 3되 즉 5.4리터가 되게 달여서 먹는다.  갈대뿌리를 달여 먹어도 좋다.  식후에 잘 토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는 사슴뿔을 태운 재 75그램, 인삼 37.5그램을 가루 내어 섞어서 네모 1치 숟가락으로 1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는다. 요씨도 이와같이 말하였다.”


비파에 대해서 『한국항암본초』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항암임상응용

1. 각종 암에는 신선한 비파나무잎을 불에 쪼여서 환부에 붙인다. [항암양방]
2. 전립선암에는 싱싱한 비파잎의 즙을 마시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비파잎을 불에 쬐어 식기 전에 환부에 문질러 준다. [항암양방]”


조규형씨가 쓴 『묘약기방』에서는 비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많은 암을 고쳤다는 비파엽

비파잎에는 살구씨 속에 들어 있는 아미그다린, 즉 B17이 들어 있다. 날비파잎을 구워서 환부의 피부 위에 눌러 문지르기만 하면 암의 통증이 가시고 암 자체도 호전되었다고 한다. 어떤 이는 이것을 썰어 무명주머니에 넣어 그것을 환부 표면에 놓고 그 위를 헤어드라이어 같은 온풍으로 가열해서 자기 부인의 자궁암을 고치자, 기계를 고안해 시판한 예도 있다. 또 엑기스를 이용하는 예도 있다. 또 생잎을 살 위에 덮고 그 위를 불붙인 쑥뭉치로 가열해서 큰 효과를 거두는 경우도 있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비파에 대해서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열매를 비파(枇杷), 뿌리를 비파근(枇杷根), 나무의 탄력 있는 줄기의 껍질을 비파목백피(枇杷木白皮), 잎을 비파엽(枇杷葉), 꽃을 비파화(枇杷花), 종자를 비파핵(枇杷核), 잎에 맺힌 이슬을 비파엽로(枇杷葉露)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그렇다. 비파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이 평온하고 독이 없다. 갈증을 멎게 하고 기혈을 순하게 하며 폐를 보하고 열담을 제거하며 상부열을 풀고 오장을 윤활하게 한다. 
잎은 맛이 쓰나 갈증을 멎게 하고 폐의 열로 인한 기침을 치료하고 얼굴과 몸의 모든 창을 제거하며 열과 더위를 풀어 준다. 또한 각기병을 치료한다. 
잎을 쓸 때에는 먼저 불에 약간 구워 잎가에 있는 털을 말끔히 씻어 버려야 한다.

위염을 치료할 때는 생강즙으로 잎을 씻어 약간 구워서 쓰고 폐병을 치료할 때는 꿀을 잎에 발라 털을 씻어 약간 구워서 쓴다. 
열매는 맛이 좋아 식용을 하며 술을 담가 먹으면 좋다. 비파요법을 잘 활용만 한다면 우리 몸에 커다란 유익을 줄 수 있다.


남부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집안에 텃밭을 가지고 있다면 씨앗을 구해서 심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심으면 틀림없이 백발백중 싹이 나고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식물의 씨앗은 놀라운 발아력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어 인도의 연꽃 씨는 2천년 동안 씨앗 상태로 정지되어 있다가 발아되고 꽃을 피웠으며, 거기서 생긴 가지와 씨는 전 세계 식물 연구 기관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인간을 영원히 살도록 설계한 조물주는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때 동식물들을 만들어 사람이 살아갈 때 지겹거나 단조롭게 만들지 않으시고 끝없이 영원히 이 땅에 살면서 대단히 다양한 살아있는 생물들로 사람이 지구상에 살면서 늘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그리고 행복할 수 있도록, 비이기적인 사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분명하다.

비파나무 몇 그루를 정원에 심고 가꾸어 가정상비약으로 언제든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