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신체 점검 중...

doggya 2014. 7. 15. 17:45

어깨에서 시작한 통증은 뒷목을 점령하더니 허리로 진로를 바꿨다.

침 맞고, 약 먹고, 허리 보호대 하고 버티고 있다.

너무 잊고 있었나보다

내 몸의 소중함을~~~

그러면서도 다닐 건 다 다닌다.

'언제 안 아픈 적 있었나? 사는 건 아픈 거여~' 하면서리..ㅎㅎ

 

칼국수 먹으러 갔다가  잠깐 탄금대 산책

^^

휘~ 둘러 보고 오기가 아쉬워!!!

다음에 책 한권 들고 오리라~~몰래 다짐해 본다. ㅋㅋ

갈 데가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용섬

사유지라는데...

가얏고를 닮았다는데...

호젓한 길

그 길을 걸으면 부자가 된 거 같다.

혼자 독차지하니까...

이런 욕심은 부려도 되겠지?

우산 씌워 주다 지친 내편이

배 고프다고 후다닥~

그랬었지

저 사람이랑 살면 굶지 않는다고....ㅎㅎ

여기까지가 비 오는 토요일 이야기

 

일요일

늦잠 자는 아들과 내편이를 이-마트에서 기다리며..

분홍개구리라는데 살아 있는 생물 같지가 않았다.

가재

각양각색의 관상어

"뭘 보니?"

내가 새를 보는건지 새가 나를 보는건지???

눈요기 하며 책 보며 마트에서도 잘 논다.

점심을 먹고 아들과 종댕이 길을 걷다.

싸리꽃

??

칡꽃

 

고개를 들고 보니 좋았다.

딱 한송이 핀 동자꽃

노루오줌

하늘말나리

누리장나무

꿀풀

 

 

고추나물

길앞잡이

새로 생긴 탑?

 

가물어서 생긴 풍경

 

 

 

지구환경과인 아들은 돌만 보고 다닌다. ㅎㅎ

아빠 등산화 신고 엄마랑 데이트를 기꺼이 해 준다.

아들이랑 갈 때는 가고 싶은 곳 다 가도 된다.

벼랑 위 꽃도 따다 줄 아들이다.

곱등이

아들 군시절에 지겹던 곤충이란다.

화장실도 생겼다. ^^

 

 

돌탑을 완성 시킨 곱등이

눈썹이 곱등이다. ㅎㅎ

구름패랭이

이질풀꽃?

울 아들의 "아이 셔"

종댕이길에서 만난 물레나물

좀 늦게 왔지만 내년을 기약해서 괜찮다.

물레나물 군락지를 보다니....^^

??

짚신나물

미국자리공

엉겅퀴

??

사람 손 안 탄 숲이라 더 좋다!

모기가 잘 달려 드는 피가 단 사람이 반 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종댕이길을 걸었다.

마중 나온 아빠랑 아들이랑..^^

3시간 산책을 마치고....

 

집에 오니 반기는 개님~~

아들들 어릴 때

피자를 자주 만들어 먹었다.

그때 입맛에 각인 됐는지 울 아들들은 이 피자를 좋아 한다.

촌놈들~~

울 강쥐들도 좋아한다.

촌견들~~~ㅎㅎ

나도 좋아한다.

촌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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