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서 시작한 통증은 뒷목을 점령하더니 허리로 진로를 바꿨다.
침 맞고, 약 먹고, 허리 보호대 하고 버티고 있다.
너무 잊고 있었나보다
내 몸의 소중함을~~~
그러면서도 다닐 건 다 다닌다.
'언제 안 아픈 적 있었나? 사는 건 아픈 거여~' 하면서리..ㅎㅎ
칼국수 먹으러 갔다가 잠깐 탄금대 산책
^^
휘~ 둘러 보고 오기가 아쉬워!!!
다음에 책 한권 들고 오리라~~몰래 다짐해 본다. ㅋㅋ
갈 데가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용섬
사유지라는데...
가얏고를 닮았다는데...
호젓한 길
그 길을 걸으면 부자가 된 거 같다.
혼자 독차지하니까...
이런 욕심은 부려도 되겠지?
우산 씌워 주다 지친 내편이
배 고프다고 후다닥~
그랬었지
저 사람이랑 살면 굶지 않는다고....ㅎㅎ
여기까지가 비 오는 토요일 이야기
일요일
늦잠 자는 아들과 내편이를 이-마트에서 기다리며..
분홍개구리라는데 살아 있는 생물 같지가 않았다.
가재
각양각색의 관상어
"뭘 보니?"
내가 새를 보는건지 새가 나를 보는건지???
눈요기 하며 책 보며 마트에서도 잘 논다.
점심을 먹고 아들과 종댕이 길을 걷다.
싸리꽃
??
칡꽃
고개를 들고 보니 좋았다.
딱 한송이 핀 동자꽃
노루오줌
하늘말나리
누리장나무
꿀풀
고추나물
길앞잡이
새로 생긴 탑?
가물어서 생긴 풍경
지구환경과인 아들은 돌만 보고 다닌다. ㅎㅎ
아빠 등산화 신고 엄마랑 데이트를 기꺼이 해 준다.
아들이랑 갈 때는 가고 싶은 곳 다 가도 된다.
벼랑 위 꽃도 따다 줄 아들이다.
곱등이
아들 군시절에 지겹던 곤충이란다.
화장실도 생겼다. ^^
돌탑을 완성 시킨 곱등이
눈썹이 곱등이다. ㅎㅎ
구름패랭이
이질풀꽃?
울 아들의 "아이 셔"
종댕이길에서 만난 물레나물
좀 늦게 왔지만 내년을 기약해서 괜찮다.
물레나물 군락지를 보다니....^^
??
짚신나물
미국자리공
엉겅퀴
??
사람 손 안 탄 숲이라 더 좋다!
모기가 잘 달려 드는 피가 단 사람이 반 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종댕이길을 걸었다.
마중 나온 아빠랑 아들이랑..^^
3시간 산책을 마치고....
집에 오니 반기는 개님~~
아들들 어릴 때
피자를 자주 만들어 먹었다.
그때 입맛에 각인 됐는지 울 아들들은 이 피자를 좋아 한다.
촌놈들~~
울 강쥐들도 좋아한다.
촌견들~~~ㅎㅎ
나도 좋아한다.
촌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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