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시네 한국예종상영 1주년상영회 성황 1
Dr. Gold
올드시네가 한국예솔종합학교에서 정기상영회를 개최한후,1주년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특별상영회가 7월 1일(土) 2시 반부터, 예술정보관 5층에서 개최되었다. 올드시네와 한국예종 이교수님 등, 관계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다. 관람객이 80명에 가까웠다고 한다.
<화니, Fanny>
첫 프로는 <화니>였다. <화니>는 1932년 프랑스에서 흑백으로 처음 제작되었는데, 30여년 만에 조슈아 로건감독이 미국에서 칼라로 다시 만들었다. 자세한 것은 올드시네 록회장이 외국영화리뷰에 작성한 글이 있다.
주인공 역은 프랑스출신 여배우 레슬리캐론이 맡고, 애인 모리스 역은 독일출신 홀스트 부크 홀츠가 맡았다.
화니의 남편역은 명배우 모리스 슈발리에, 모리스의 아버지 역은 샤 루보와이에가 맡아서 영화를 잘 이끌어 주었다. 전미 비평가협회에서 '1961년 Top 10 필름." 에 <웨스트사이드 스토리>보다 높은 순위에 뽑혔다.
희곡은 <애수>(Waterloo Bridge, 1943)을 쓴 사무엘 나타니엘 벨망이 쓴 것이다.
영화의 무대는 프랑스 남부의 항구도시 마르세이유 바닷가 마을이다. 작은 카페에서 일하는 모리스(홀스트 부크 홀츠)는 꿈이 컸다.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여 배를 타고 전 셰계를 주유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샤 루보와이에)는 어머니 없이 키운 모리스가 큰 다음에 카페를 물려줄 생각이었다. 모리스에게는 회니(레슬리 캐론)라는 소꿉 친구가 있어서 성인이 되면서 서로 사랑한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한다. 모리스가 외항선뭔으로 출항하기 전날밤, 둘이는 고뇌 속에 하나가 된다.
배가 출항하는날, 화니는 항상 바다를 동경하는 모리스와 혜어지기로 결심하고, 그를 바다로 떠나 보낸다.
그후 화니는 임신한 것을 알고 어머니에게 고백한다. 사생아를 낳는 것은 당시 보수사회에서 매장되는 것이엇다. 어머니는 그러면 가족이 모두 이 마을을 떠나야 된다고 몸부림친다.
이후는 록회장이 신파극으로 정의하였듯이 화니 엄마의 의도대로 진행된다.
화니가 파니스(모리스 슈발리에)를 찾고, 그는 후계자 없던 노년의 백만장자로서 화니를 그의 부인으로 맞아들이고, 후손 없던 집에 장자까지 얻게 된다.
일년정도가 경과한 후, 외항선원으로 나갔던 모리스가 돌아온다. 그는 화니의 신혼집을 찾아가지만,
모리스의 아버지까지도 옛 사랑을 찾는 것을 반대한다. 모리스는 3Kg 남짓한 생명을 주었을지 모르나,
그동안 애는 파니스의 사랑을 먹고 10Kg 가까이 커났다고, 화니도 편지 한장 없던 사람이 불쑥 나타난
것에 반감을 드러낸다. 아버지께, '물고기가 물을 만난것 같이 잘 지내고 있다.' 고 편지했던 사람이 웬
일이냐고.
애가 크자, 망원경을 보면서 선창가를 동경한다. 어느날 애의 외할머니는 애를 데리고, 옛날 어물장사
하던 선창을 찾아갔다. 외할머니가 한눈을 판 사이에 애는 실종되었다. 애는 항구에 있던 작은 배에
탔는데, 거기에는 모리스를 외항선에 소개하였던 사람이 타고 있었다. 애의 이름을 들은 그는, 배를 몰아
모리스가 일하던 선박을 수리하는 곳에 데려간다.
화니의 남편 집에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애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에 화니의 늙은 남편 파니스는 기절
하였다. 얼마쯤 지나서 깨어난 화니의 남편은 창가로 휠체어를 옮겨간다. 거기에서 담밖에 점핑툴에서
모리스와 아들이 즐겁게 뛰는 모습을 보게 된다. 침대로 돌아온 화니의 남편 파니스는 모리스의 아버지
에게 유언을 받아쓰게 한다. 화니와 모리스의 결혼을 승락하고, 애는 모리스의 아들로 입적하도록 싸인
하였다.
모리스 슈발리에 등, 명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세련된 대사들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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