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대마도 2

doggya 2019. 5. 8. 23:32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무채색을 많이 쓰는 수수한 사람들인 거 같다. 대마도 사람들은....

초록 덩굴이 스산함을 없애고 생기가 돌게 하는 집이 많았다.

차도 작고 깔끔하다.

와사비가 많이 들어 가 ㄴ거 빼곤 우리나라 음식과 비슷했다. 하지만 밥 맛은 무척이나 좋았다.

역시 쌀은 일본 쌀이 좋은가 보다.

1급수 시냇물

이따이 이따이 병처럼 일본의 자연이 오염 됐을 때 생겼던 병들 때문에 환경 오염을 줄여서 어디가나 1급수란다.

우리가 묵을 호텔.

1인실이다.

자그마한 방.

드디어 독방을~~~ㅎㅎㅎ

고요한 아침.

그러고보니 낮도 밤도 참으로 조용했던 거 같다.

군더더기 없어서 깔끔해 보이는 건물들.

가로등도 석재 안에 있어 바닥을 은은하게 비춘다.


산사 - 천자를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

나무가 나무가 정말 좋았다.

새순은 옅은 꽃처럼 보였다.

오래 된 나무들도 많았다.


요즘 옥상 위에 얹는 스타일의 지붕이다.

덕혜옹주 결혼 봉축비가 있는 곳.

덕혜옹주는 대마도 도주와 정략결혼을 것을 축하한 봉축비가 있는 곳이다.

망국의 황녀가 겪은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 사람들의 관심사다.

꽃보다 붉은 새순

내내 맡아지던 밤꽃 냄새는 후박나무 꽃 냄새였다.


나무 나무 나무 좋다!

여객선에서~~~

점심은 도시락이다.

매실장아찌가 밥이 상하는 걸 방지하는가보다.


너무나 조용하고 볼거리도 별로 없고 좁아서 별로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난 기회가 되면 이곳에 또 오고 싶다.

그때는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하며 맘껏 숲 속을 거닐고 싶다.


'사랑방 > 그네님의 발자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과 꽃과 추억의 산행 - 소백산  (0) 2019.05.28
부산여행  (0) 2019.05.08
대마도 1  (0) 2019.05.08
주작산 - 덕룡산  (0) 2019.04.29
시산제와 문경 1-3관문 트레킹  (0) 2019.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