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호인7님의 여행

개천절 오후 종로와 광화문일대 시위광경

doggya 2020. 10. 4. 23:53

 

개천절 오후 종로와 광화문일대 시위광경 

Dr. Gold




경기고 모바일 카페에는 개천절 11시 종로 3가 송해길에서 동기들이 모여서 동대문을

거쳐서 을지로까지 시위를 한다고 계획이 실렸다. 소생은 12시가 지나서 거기에

나가 보앗으나 아무도 없었다. 파고다공원 담장 앞에는 장애인을 위한 3인조 밴드공연을

볼수 있었다. 예전에 사람들이 몰리던 종각 네거리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화신건물 옆에는 지긋한 아주머니가 두 손으로 프랑카드를 펼쳐 보였다. 이 정부가

분해서 항의하러 나왔다고 하였다.

청진동 골목길에는 경찰 버스가 늘어섰다. 네거리 직전에서는 한 노인이 마이크를 들고

열변이었다. 어떤 사람은 종이상자를 헐어 항의를 적은 글, 또 세금 바치는 사람들은 장사가

안되니 어떻게 할 것이가를 적은 글도 있었다. 노인 몇이 프랑카드를 흔들면서 항의를 해 보였다.

광화문 비각 방향으로는 더 전진 못하게 경찰들이 막았다.

작년 동문들이 모였던 청진상가 수 하동 한식집에는 손님이 없었다. 일층 미진국수집에서

온면을 먹었다. 종로구청 쪽으로 북향하다가 교보빌딩 뒷길에서 멈추었다.

경찰이 봉고차같은 차 수백대로 차벽을 만들고 막아서 세종로 쪽으로는 나갈 수가 없었다..

거기에서 약간 종로구청 쪽으로 갔는데, 경찰 수십명이 둘러서서 전진을 막았다.

길이 막힌 노인들이 몸에 현판을 두르고, 각 가지 정부비판을 의무경찰 앞에서 쑫아 내었다.

사립고교 출신 노인 그룹이 할머니도 합세하여 애국가를 부르기도 하였다.




어떤 사람은 과거 문씨가 대선 전에 대통령이 되면 광화문에 나와서 시민들과 소주를

드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약하였던 녹음을 트는 젊은이도 있었다. 어떤 여인이

나와서 마이크를 빌려서 들고, 외국인에게만 유리한 부동산정책으로 경기일대까지

중국교포의 부동산 매집이 늘어난다는 비판도 나왔다.

과거 군인정권때도 광화문에 철옹성을 치지는 못하였는데, 문정권은 실패한 정책이

많아서 공포가 쌓였던지 전국 국민들의 상경을 한강교에서 막고, 세종로에는 철벽을

쌓은 것이다. 오후 4시반경이 되어 종로에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였다.

데모로 얻은 권력을 영원히 유지하려고 부정선거와 국민의 정당한 주장까지 탄압하는

정당과 정권은 정계에서 완전히 일소해야 할 것이다. 선거에서 정당하게 심판하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하겠다. 그런데 매스콤이 집권당에 장악되어 일반 국민들까지도

야당만 비난하는 경향은 속히 시정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