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이탈리아 - 떠나기 전날의 베니스

doggya 2024. 1. 16. 06:08

이탈리아를 떠나기 전날이네요.

오늘은 어딜 갈까?

내일 새벽에 비행기를 타기 위해 3시에 일어나야 하니 너무 늦게 까지는 못 돌아 다닐테고.....

가까운 곳으로 배를 타고 가보기로 했어요.

 

배를 탔더니 제일 먼저 간 곳이 무라노였어요.

유리 공예로 유명한 곳이죠.

유리공장에서 구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부지런히 차비를 차리네요.

 

왼쪽에 있는 사람은 해설을 해주고 오른 쪽에 있는 사람은 열심히 뭔가를 만드네요.

 

이태리 특유의 입으로 부는 유리를 소개하네요.

 

이것은 완성된 제품인데 아무리 보아도 유리로 했다는 생각을 하기 힘들더라고요.

 

거기 있는 것중에서 제일 인상이 깊은 거 였어요.

한 쪽에는 유리 제품들을 비싼 값에서 싼 거까지 팔로 있었지만 구경만 하고 나왔지요.

 

유리 공장의 전경이에요.

 

다음으로 간 섬은 토첼로 였어요.

큰 섬을 아니지만 한참을 걸어 유명한 성당엘 갈 수 있었어요.

 

가는 길에 있던 바에서 사진을 찍는 커플을 난 찍었지요.ㅎㅎㅎ

 

유명한 성당이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 거지요.ㅎㅎㅎ

산타 마리아 아순타라고 하는 성당이에요.

 

성당안은 공사중이었는데도 들어가는 데 적지 않은 돈을 받네요. 

이 성당은 베네치안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이 사진은 왜 삐딱하게 나왔냐 하면 알고 보니까 사진을 못 찍게 하더라구요.

이 걸 찍는 중간에 알게 됐어요.

그래서 찍은 김에 에라 ~ 모르겠다 ㅎㅎㅎ

 

이것도 성인의 그림인 거 같은데 공사중이라 그런지 자세히 볼 수가 없었어요.

낸 돈이 아까울 정도의 실내였지요

 

거기서 밖으로 나가보았어요.

 

성당의 모습을 찍을 수 가 있었지요.

왼쪽에 있는 종탑에 올라갈 수있었지만 그건 또 따로 돈을 받더라구요.

생각해 보니 올라가봤자 일 거 같아서 포기

 

나오는 길에 운하의 걸쳐진 돌다리가 멋있어 한장 찍어 봤어요.

다음으로 배를 타고 간 곳이 부라노라는 섬이었어요.

 

건물이 색색가지로 칠해 져 있어 섬 전체가 하나의 캔버스같이 느껴지더군요.

 

운하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늘어서 건물들이 특이하군요.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건물의 화려함으로 그렇게 음울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처음에만 그렇겠지 했는데 돌아다녀 보니까 섬 전체가 모두 각각 다른 색으로 칠해져 있었어요.

 

그렇지요? 어딜 둘러보나 색색의 집들

그리고 그 앞에 널려 있는 빨래들

 

집주인들이 색칠을 하려면 매년 해야 할텐데 힘들겠어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림이라도 한장 그려볼까? 잠자고 있던 본능을 불러 일으키네요.

 

저 멀리 종탑이 보이는데 뭘까요?

 

성당의 종탑이네요. 그런데 성당은 어디있지? 두리번 두리번 ~~

 

어떤 집은 이렇게 독창적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 집도 있었어요.

 

아 ~ 여기 종탑이 있던 성당이에요. 그러고 보니 또 뒷길로 돌았던 모양이에요.

 

여기는 사람들도 많고 가게들도 많고 번화가인 모양이에요.

이렇게 해서 부라노섬을 끝으로 이제 돌아가는 배에 올랐어요.

 

배를 타고 돌아 오면서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을 찍었지요.

 

다 가볼 수 없었던게 좀 아쉽네요.

 

또 몇년 후에 다시 한번 와 봐야 겠어요.

 

볼 수록 아쉬움이 남는 경치네요.

 

이틀로는 부족했던 베니스

다음에는 베니스만 좀 더 시간을 내서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바이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