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발셀로나로 돌아왔어요.
이제 오늘 오후에는 비행기를 타고 포르투갈의 리스본으로 갈 예정이라서
지난 번에 못 본 피카소의 박물관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컬럼버스의 기념비에요.
포르탈 데 라 파우(Portal de la Pau) 광장에 있으며
크리스토퍼 컬럼버스(Christopher Columbus)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항해에서 돌아왔을 때 스페인에 상륙한 곳을 기념하여 세워졌다고 해요
높은 기둥 위에 콜럼버스 동상이 서 있고, 손가락으로 바다를 가리키는 모습이 보이네요.
뒤로는 항구와 바다가 보이는데 저 멀리 가자는 뜻일까요?
하필이면 이때 비가 와서 트렁크을 끌며 우산을 쓰고 다니느라 고생을 했지요.
가는 길에 박물관이 있어서 여긴가? 하고 들어가 봤어요.
근대 아니었어요.
골목길에 위치한 피카소의 뮤지엄에 도착했어요.
트렁크를 맡기고 순서를 기다렸지요.
순서가 되어서 들어가니 제일 처음으로 나를 반겨준 것이었어요.
이것은 피카소의 생전의 작품들을 모두 사진 찍어 놓은 것인데
피카소는 그의 생전의 작품들을 모두 이 뮤지엄에 기증한 것이래요.
다음 부터는 피카소의 작품들 중 제가 마음에 든 것들을 찍어 놓은 거에요.
맘껏 감상해 주세요.
이건 젊은 시절의 자화상이래요
이렇게 연습을 하는 그림을 수없이 그렸더라구요
피카소가 초창기에는 이렇게 사실화를 그렸대요.
이것은 그의 방 창문으로 보이는 컬럼버스의 동상을 그린 거지요.
그러다 사실화에 싫증을 느껴 아프리카에 다녀 온 이후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됩니다.
피카소의 큐비즘이 시작되는 시기라고 해요.
죽어가는 여인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어요.
이 것은 피카소가 그린 그림의 프레임이에요
이렇게 해서 피카소의 뮤지엄 탐험을 끝내고 바로 공항으로 갔어요.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루투갈 - 리스본 2 (2) | 2025.05.28 |
---|---|
포르투갈 - 리스본 1 (4) | 2025.05.27 |
프랑스 - 영화제가 열리는 칸느 (2) | 2025.05.25 |
이탈리아 - 하루에 돌아 본 플로렌스와 피사 (4) | 2025.05.24 |
이탈리아 - 로마의 휴일 (2) | 2025.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