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 그럼 바람의 도시 시카고 구경을 계속하실까요?
혹시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께서는 시카고의 역사에 대해서 간단히 1편에 써 놓았으니까 참고로 하세요.
왼쪽 앞에 높은 건물이 쟌 헨콕 빌딩이고, 그 바로 뒤에 조금 낮게 보이는 것이 (실제는 더 높음)이 한때 세계 최고를 자랑하던 시어즈 타워랍니다.
쟌 헨콕을 시어즈로 정정합니다. 제가 착각... 죄송
다른 쪽에서 본 시어즈타워랍니다. 이것도 정정했어요.
그럼 다운타운에서 부터 시작을 할께요.
시카고는 강을 미시간호수와 만나는 시카고 강을 사이에 두고 다운타운과 업타운으로 불리우는데, 다운타운은 사무실이 많사서 퇴근시간이 지나면 백화점도 문을 닫고 마치 황량한 서부와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하지만 워낙 오래된 건물들과 미술관 박물관들이 있기 때문에 요즘같은 관광철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몰려 다니지요.
또한 매년 열리는 여름축제중에 하나로 아주 큰 이벤트인 Taste of Chicago 라고하는 먹자판이 남북전쟁 영웅 그랜트 장군의 이름을 딴 다운타운에 있는 Grant Park에서 열리는데, 근처의 주들, 그리고 멀리서도 몰려 올 정도로 유명하답니다.
올해는 6월 30일부터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을 거쳐서 9일까지 한다고 하네요.
제가 지나갈때 한창 준비로 바쁜 모습들이었어요. 아래 사진.
이 파크 바로 옆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뮤지엄과 학교가 있는데, 이게 바로 제가 졸업한 학교지요. ㅎㅎㅎ
그러니까, 디즈니 랜드의 디즈니와 죠지 오키프라는 유면한 미국의 여류화가가 선배가 되는 셈인가 보네여.
뮤지엄 전경인데, 이곳은 앞에 두 마리의 사자상으로 대표된답니다.
미술관 중간을 가로 질러 기차가 지나가서 중간에 육교로 연결이 된답니다.
위의 철로위에 다리를 건너가면 그랜트 파크가 나오고 바로 그 옆이 호수예요.
그 파크에 있는 거 중에서 유명한게 버킹햄 분수라는 이름의 분수인데, 밤이면 음악에 맞추어서 불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재미있는 건 이 것을 조종하는 곳이 시카고가 아니고 멀리 타주에서 한다니....
분수의 낮과 밤
이곳을 지나서 호수쪽으로 가면 지난 번에 보여드렸던 요트장이 나오지요.
시내 관광을 위해서 이런 트롤리 버스(진짜로 공짜)도 다니고, 이층버스도 다니며, 돈을 좀 더 주면 마부가 이끄는 마차도 다닌답니다. 그런데 마차는 주로 오후 늦게부터 밤까지 다니는 관계로 이 날은 사진을 못 찍었어요.
손님을 태우고 낚시하러 나가는 배
호숫가에 강변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빌딩이 나란히 있어, 쌍둥이 빌딩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데, 경치는 기가 막히게 좋지만, 값또한 기가 막히게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이 두 건물은 위에서 보면 클로버 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또 유명하답니다.
호숫가를 따라서 걸어가면 예전에 해군기지가 있었던 네이비피어가 나와요.이곳은 지금은 놀자판으로 변했고, 연말에 시장이 파티하는 곳, 그리고 전시회장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여름동안에는 시카고강에서 부터 호숫가로 나가는 관광보트들이 맨날 초만원인데, 배를 타고 나가서 멀리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을 보면 저절로 탄성이 나올 정도로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이지요.
호수와 강의 수위가 다르고 또 수도원을 보호하느라 물이 서로 섞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배가 지나가게 갑문식 도크를 만들어 놓았답니다.
밤이면 이런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가 저녁과 음과 춤을 즐길 수 있는데, 줄 서 있는 걸 보면 여자들은 드레스에 남자도 제비복내지는 정장을 입고 줄을 서 있는 것도 구경꺼리지요. 사람구경.... ㅎㅎㅎ
바로 호수 옆에 자리 압고 있는 천문대
그리고 바로 그 옆에 있는 수족관, 돌고래 쑈로 유명하답니다.
시원한 물을 보니 이제 더위가 좀 가셨나요?
다음엔 시카고 강을 건너 Magnificient Mile 이라고 하는 곳을 소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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