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관광 4번째네요.
참고로.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은 시카고의 역사에 대해서 1편에 간단히 썼으니까 한번 보세요.
아구 ~~~ 이젠 목도 마르고, 배도 고프고, 또 다리도 아파 어디선가 좀 쉬어야 겠다고 찾아간 곳이
시카고에서 독특하기로 아주 오래전부터 유명한 맥도날드 식당.
어디나 있는 맥도날드가 뭐가 그렇게 독특하냐고요?
그렇게 생각할 지도 모르죠.
이 맥도날드 식당의 이름은 "락 앤 롤 맥도날드" (Rock and Roll McDonald) !!!
뭔가 좀 감이 잡히나요? ㅎㅎㅎ
한번 보실래요?
식당치고는 너무 작게 느껴지지요?
거기에는 이유가 있답니다.
윈래는 요기가 식당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작아져서 새로 옆에다(뒤로 보이는 건물) 현대식으로 크게 짓고는 이 건물은 그냥 뮤지엄처럼 전시를 해 놓았어요.
맥도날드에 무슨 뮤지엄인지 궁금하죠?
전시품중의 하나를 우선 보세요.
맞아요. 엘비스 프레슬리의 백만장이상 팔린 음반들과 사진 그리고 기타, 그리고 락앤롤 시대의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자 그럼 이제 부터 구경을 하실까요?
그런데 미리 여러분의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은 유리창 너머로 찍은 사진들이라서 좀 흐릿한데 양해를 하시고 봐주세요.
Are you lonesome tonight ? 당신은 오늘밤 외로우신가요 ?
Burning Love... ♩♪♬ 헝커 헝커 버닝 리브 ♩♪♬ ... 불타는 사랑
How great thou art ! 위대한 당신 !
Unchained Melody .... 나를 놓아주세요
Stock on You... 당신에게서 헤어나질 못해요
무슨 노래였는지 기억을 못하겠네여...ㅠㅠ ....죄송..
엘비스 프레슳리가 사용하던 기타가 전시돼 있어요. 유리창의 반사 때문에 잘 안 보이져?
..... 죄송 .....ㅠㅠㅠ
엘비스 프레스리가 한창 젋고 매력적이었을때
락엔롤 기타연주의 귀재라는 척 베리의 기타와 사진(사진이 잘 안 보이지만......)
비틀즈의 석고동상. 예전에 새 건물 짓기 전에는 비틀즈 바로 옆에서 햄버거를 먹었었는데. 지금은 유리창으로만.....
락엔롤 시대를 상징하는 풍경과 더 많은 엘비스의 음반들
세계적인 스포츠카인 콜벳(Corvette)인데, 락엔롤이 한창이던 1969년에 생산된 것으로 아마 지금은 그 값이 엄청날 거예요.
어때요?
과연 특이하죠?
그리고 시카고가 좋아 보이나요?
오실 마음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세계에서 제일 바쁘다는 시카고의 오헤어공항을 소개해 드리지요.
공항 통로에 전시돼 있는 진짜 공룡의 뼈
워낙 커서 터미널과 터미널을 연결해 주는 지하통로에
걸어 가면서 심심하지 말라고 이렇게 색색의 네온이 계속해서 들어왔다 나갔다 춤을 춘답니다.
구경 잘 하셨어요?
이제 시카고에 권총 든 갱만 있을거라는 선입견을 좀 털어버리게 되셨나요?
그러길 바래요. ^_^
'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 > 시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카고 아트 뮤지엄 - 2. 게이로 오해받았던 고갱과 고흐 (0) | 2006.07.09 |
---|---|
시카고 아트 뮤지엄 - 1. 끌로드 모네를 만나다 (0) | 2006.07.08 |
세계서 가장 아름답다는 시카고의 스카이라인 - 3편 (0) | 2006.07.04 |
세계서 가장 아름답다는 시카고의 스카이라인 - 2편 (0) | 2006.07.01 |
세계서 가장 아름답다는 시카고의 스카이라인 - 1편 (0) | 2006.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