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머나 먼 그대에게
해후 / 조이랑윤회의 수레바퀴 속에서꺼그럭 꺼그럭톱니에 끼어 돌던 너와 나기억에도 없는몇 겁의 세월이 흘러이제사 우리 다시 만났구려상처투성이의 가슴으로돌고 도는 바퀴속어지럼증에서정신 가다듬고 보니그게 바로 당신이었구려언젠가 맞물려 함께 돌던 톱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