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결에 금봉산 정상까지 가다. 빡신 산행을 앞두고 몸 풀겸 금봉산에 갔다. 우회로로 오르며 엄마와 함께 왔던 때를 떠올리고 강아지와 함께 왔던 때 아들들과 왔던 때를 떠올렸다. 발자국을 내디딜때마다 그리움이 몽실몽실 피어난다. 다시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아름다운 추억이니 슬퍼하지 않으련다. 요즘들어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