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일상에서 만나는 아름다움.

doggya 2007. 7. 11. 00:29

요즘 제다리에 울긋불긋 꽃이 폈습니다.

워낙 잘 물리는 체질인지라 여름이면 밖에 나가기가...

곤충한테 육보시할 생각이 없는 한 방콕입니다.

산에가서 물리고,

감자 캐다 개미집을 건드려서 물리고...

애구, 근지러워!

ㅠ.ㅠ

 

쑥갓꽃 정말 이쁘죠?

 감자꽃 - 봄에 사 온 감자를 뒀더니 싹이 나서 심어봤어요. 초보농군이라 별 짓을 다 해 봅니다. 수박씨도 심어 보고...

 이건 고추꽃이랍니다. 숙이고 있어서 찍으려면 엎드려야....

 단호박꽃 - 2개씩 밖에 안 달린다네요. 두고 봐야지.^^

 참외꽃 - 오이꽃이랑 비슷합니다.

 수박꽃 - 진딧물이 생겨서 우유로 목욕을 해줬더니 살아났네요.^^

 사실은 조막만한데....먹을 수 있을지?

 토마토꽃 - 아린맛 때문에 어릴 땐 안 좋아했지요. 독특한 향이 있어 곁에만 가도 코가 벌름 벌름~

 땅콩꽃-피었다가 하루만 지나면 지는 꽃이랍니다.

 우리집에 놀러 온 봉자 - 우리 강쥐들한테 텃세를 당해 인형이랑 놀고 있습니다.^^

 강남콩을 깠더니....무슨 생각하세요?

 

 깜멍이 - 흰멍이 동생임돠.

 뭉게구름 - 깜멍이와 서열 정하기.

 털 깎은 후  밭에 간 깜멍이랑 뭉게(뭉게구름)

 콩밭에 핀 채송화 - 차마 뽑아 버리지 못하고....ㅋㅋㅋ

 풀 뽑기를 포기한 밭둑에 핀 달개비 - 웃어요. 화알짝~

 참깨꽃임돠.

 

 민들레.

 우리집 호통왕자 흰멍이 - 이놈 덕분에 깜멍이랑 뭉게를 거두고 있습니다. 어자피 손 가는 거 밥그릇 두개 더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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