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설악산이 다시 오라네~~

doggya 2007. 9. 17. 10:18

예정 된 우중 산행이였지만 9시간  내내 비 맞았더니....

애구구!

덜덜덜덜~

공룡능선을 보고 싶었는데....안 보여 주네요. 다시 오라고...

 

힘들고 아파도 걷는 게 차라리 좋아요.

산행 끝나니 넘 추워서리.....

화장실 가서 핸드 드라이어를 끌어 안고 있기도 했답니다.

웃지 마세요.^^

 제가 농사 지은 고구마랍니다. 맛있겠죠? 큰 것만 두 개 캐 내고 다시 묻어뒀어요. 작은 거 더 크라고...ㅋㅋㅋㅋ

 새벽5시에 출발 - 날이 밝아올 때는 요렇게 맑았답니다.^^

 죽 먹는 사람들. 산악회에서 가면 간단한 아침 요기거리를 준답니다.

 백담사 앞 개울

 백담사

 산에는 비옷 꽃이 폈다.

 설악에서 본 가을

 투구꽃 - 관심 있어 계속 찍었는데...흐릿하게만....누군가 꺾어 놓은 꽃을 주워서 찍었지요.

 오세암 - 뒤에 있는 작은 암자.

 마등령에서의 점심. 비가 어찌나 퍼 붓던지 이 사진 찍고 갔더니 밥을 말아놨네요. ㅠ.ㅠ

 마등령에서 비선대 사이에 있는 바위. 나만의 성으로 만들까보다.ㅋㅋ

 금강굴에서 내려다 본 계곡- 운무가 어려서 한참동안 있다가 찍은 사진이에요. 설악산이 제 끈기를 실험하더군요.

 자연도 보일듯 말듯 한 게 더 신비롭지 않나요?

 비선대 - 아니 언제 조이님이 실루엣(덧칠)을? ㅎㅎㅎㅎ

 소공원 앞 다리에서

 신흥사

 권금성 - 전에 가족 여행을 왔을 때 케이블 카를 타고 올라갔었지요. 내처 비선대로 가려다......

 

 지금 어구구~ 신음소리 내며 빨래하고 있습니다.

우비도 주구장장 오는 비 한테는 못 당해요.

땀이랑 습기랑 완전 물에 빠진 생쥐가 된 날이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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