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7. 12(화) 새아침을 열며

doggya 2011. 7. 11. 20:17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명성을 쫒는 자의 해로움은 도의 속에 숨어 있다 好利者 逸出於道義之外 其害顯而淺. 호리자 일출어도의지외 기해현이천. 好名者 竄入於道義之中 其害隱而深. 호명자 찬입어도의지중 기해은이심. 이욕을 좋아하는 자의 도의(道義) 밖으로 튀어나와 있는지라 그해(害)는 나타나 있는 만큼 얕지만, 명성을 좋아하는 자는 도의 속에 숨어 있는지라 그 해는 숨겨져 있는 만큼 깊으니라. 이익을 좇는 사람은 그 실체를 드러내기 때문에 금방 알아볼 수 있지만, 명성을 좇는 사람은 겉으로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으므로 쉽게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즉 이익을 좇는 사람의 행위가 양증(陽症)이라면 명성을 좇는 사람의 행위는 음증(陰症)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익을 좇는 사람이 사회에 끼치는 해독은 명성을 좇는 사람의 그것보다 덜하다는 것이 홍자성의 지적이겠습니다. 명성을 좇는 사람은 마치 양가죽을 뒤집어쓴 이리와 같아서 좀처럼 마각을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끼치는 해독은 실로 무섭습니다. <채근담(菜根譚)> ♥ 안개비 ♥ 글 / 최석우 안개비 내리는 저녁 바다에 나가면 그리운 사람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 바다로 가는 좁은 흙길에 담배를 피워 물고 걸어가는 남자 낯익은 듯 낯설은 듯 바람 한 번 불더니 해송과 잡목 너울거리고 좁은 흙길엔 매운 안개비만 … 허상이었나 길섶의 하얀 철쭉 안쓰럽게 떨고 있었네
    ♣ 7 월 12 일, 꽃말 ♣ ● 좁은 입배풍등(Solanum) 꽃 말 : 참을 수 없어 원산지: 남아메리카 * 여러해살이 덩굴 풀로써 잎과 덩굴에 털이 있습니다. 여름에 이삭이 패고 꽃이 핍니다. 꽃 빛깔은 안쪽이 진 한 자줏빛.녹색과 어우러진 자줏빛은 가엾은 정취를 풍 깁니다. 열매는 가을에 익으며 진한 붉은 색.고추와 비 슷합니다. 유독성 식물, 심산 유곡에 자생하고 있는 신 비한 꽃입니다. ● 꽃점 : 자기 발전 욕구가 강하고 노력형인 당신은 한눈 파는 일 없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끈질긴 면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금전 운은 따르지만 절약형입니다. 성실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속기 쉬운 경향도 있습 니다. 결혼에 대해서는 신중하군요.사랑의 표현은 서툰 편.속에 감추고 있는 정열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노력 한다면 축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흐르는 곡 : 잃어버린 우산 - 우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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