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5분 아직 깜깜하다.)
눈이 쌓인 곳에 비가 와서 눈이랑 얼음이랑 물이랑 범벅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도가 영상이면 자가용, 영하면 대중교통....
다행히 영상인데 그래도 불안하다.
도로엔 눈이 없으나 소금기가 끈적끈적..
산에는 눈이 있어 아마도 눈산행이 될 듯하다. ^^
해가 뜨려는지 하늘이 밝아온다.
눈은 없지만 조망은 굿~~~~
만장봉, 신선봉, 자운봉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명당.
넋을 놓고 볼만하다.
좋은 경치를 감상하고 내려오니 멀지않은 거리에 원앙 바위가...
자운봉으로 가려했으나 보다시피 길이 만만찮다.
배추 셀 때 쓰는 포기를 하고 하산.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 뒤풀이가 있기에....
하산하는 길에 있는 만월암.
암자가 없었으면 아마도 우리나라 최고의 비박터가 되었을 듯.....
그리고 계속 가파른 내리막길...
하늘과 잘 어울리는 거제수나무가 환하다.
닭한마리?
뒷풀이 마당.
귀가.
멋진 산에 올라 멋진 풍경을 보고,
그리운 산님들 뵙고,
갃밟이 하늘을 보고,
동생도 보고,
저녁 노을을 봤으니
일석오조의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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