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세번째 간 도봉산 - 좋았다!

doggya 2012. 12. 15. 23:59

 

    (7시 5분 아직 깜깜하다.)

 

 

 눈이 쌓인 곳에 비가 와서 눈이랑 얼음이랑 물이랑 범벅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도가 영상이면 자가용, 영하면 대중교통....

다행히 영상인데 그래도 불안하다.

 

도로엔 눈이 없으나 소금기가 끈적끈적..

산에는 눈이 있어 아마도 눈산행이 될 듯하다. ^^

 

   해가 뜨려는지 하늘이 밝아온다.

 

눈은 없지만 조망은 굿~~~~

 

만장봉, 신선봉, 자운봉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는 명당. 

 

 넋을 놓고 볼만하다. 

 

 좋은 경치를 감상하고 내려오니 멀지않은 거리에 원앙 바위가...

 

자운봉으로 가려했으나 보다시피 길이 만만찮다.

배추 셀 때 쓰는 포기를 하고 하산.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 뒤풀이가 있기에....

 하산하는 길에 있는 만월암.

암자가 없었으면 아마도 우리나라 최고의 비박터가 되었을 듯.....

그리고 계속 가파른 내리막길... 

 

하늘과 잘 어울리는 거제수나무가 환하다.

 

닭한마리?

뒷풀이 마당.

 

 귀가.

 

 멋진 산에 올라 멋진 풍경을 보고,

그리운 산님들 뵙고,  

갃밟이 하늘을 보고,

동생도 보고,

 저녁 노을을 봤으니

일석오조의 산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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