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도 갔던 후곡산
이번 주에도 갔어요.
산악회에서 가는 곳은 차만 10시간 탄다기에 포기.
다른 곳에서는 금오산 간다는데 앞 좌석은 이미 찬 거 같아 포기~~
일요일에 가는 산행은 다음 주에 지장을 주기에 요핑계 저핑계를 댈 수 밖에 없거든요.
돌아 오는 토욜에는 북한산 백운대 가려고 벼르고 있습니당. ^^
비가 부슬부슬 내렸어요.
가랑비니까 당근산에 가야겠기에 내복을 껴입고 집을 나섰답니다.
산에 안 갔으면 이슬비였겠죠?
사실 아침부터 산에 갈 맘으로 볼 일 보러 갈 때 등산 차림으로 나갔는데,
넘 춥고 비가 와서 어쩔까 했거든요.
산에 드니 청설모가 날 반겨 주네요.
가을산을 생명이 없는 줄 알았는데, 산행내내 새들 지저귐이 들리고 요렇게 청설모까지 보네요.
가을산의 매력은 훤히 보인다는 거~~~ㅋㅋ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산 초입 사진이여유~~
청설모는 비가 개인 정상 부근에서 찍은 거고요.
궂은 날의 매력은 혼자만의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거...
누구 작품인고???
기다림..
갈 숲의 노래
이따가 들어 보셔유~~~^^
후곡산정상에서의 조망.
참, 멀리도 보인다....ㅎㅎ
싯귀가 떠올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