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딸기 따고 바다 즐기고 ~~ 야호

doggya 2017. 6. 19. 02:11

캘리포니아로 이사 온 둘째날 주말이라 딸기 따러 갔었어요.

캘리포니아의 강한 햇살에 딸기는 빨갛게 익었고 비가 많이 오지 않는 기후 때문에 말도 못하게 달았지요.



모두들 최상의 딸기를 따려고 고르느라 정신이 없네요.



딸기 밭은 두 부분으로 나눠서 이쪽 밭에 철이 지나면 다른 쪽을 개방할 예정이라네요.

단계적으로 농사를 짓는 방법이라 할까요?



딸기 따느라 정신이 없어요.

저요?

저야 먹느라고 정신이 없었지요.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은 유기농 농장이라서 그자리에서 그냥 따서 먹었는데 설탕 먹는 것 같았어요.



이 꼬마도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ㅎㅎㅎ



집에서 한 시간 정도 가는 곳에 있는데 많지 않은 유기농 농장이라서 좋았어요.



실컷 먹고 가져 갈 것은 자기가 가져온 그릇에 담아도 되고 거기서 파는 통에 담아도 돼요.



참 먹음직 스럽죠?



이 꼬마도 한 참을 따더니 참 많이도 땃네요..



이분은 커다란 통을 들고 좋은 걸 찾느라 정신이 없네요.

그렇지만 사실 익은 걸 다 맛있었어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보세요. 텅텅 비었지요? 

내일이 아버지날이라서 사람들이 많은 건데 이 정도에요. ㅎㅎㅎ



한 쪽 구석에는 거기서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것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 아주 신선하고 맛 있었어요.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놀이터도 만들어 놓았고요.



트랙터를 타고 감자 밭으로 가서 감자를 캔다고 하네요.

그래서 트랙터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마침 트랙터가 들어왔네요.

그런데 사람이 많아서 우린 다음  차 차례래요.

그래서 포기하고 차를 다시 타고는 바닷가로 날라 갔어요.

이곳의 기온은 섭씨 34도

무쟈게 더운 날씨지요



거기서 차를 달려 30분을 달려 바닷가로 왔어요.



놀고 있는 아이들이 보기 좋아서 한 컷 찍었지요.



아주 평화로운 모습이지요?

이 곳의 기온은 17도.

불과 30분만에 이렇게 온도 차이가 난다는 게 .... 아유 ~~ 시원해



이곳의 바다에는 수영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저 모래사장에서 놀지요.



사람이 많냐고요?

보세요. 사람이 없어요

그래도 이 정도면 사람이 꽤 많은 거지요.



아주 한산한 바닷가에요.



아주 시원한 바람이 슬슬 불고 편안한 시간입니다.


 

모래에 쓰레기를 주우러 다니는 발렌티어들이에요.

들고 다니는 봉지가 비어 있네요.

그 만큼 깨끗하다는 얘기겠지요.



봉지가 비어 있지요? 



이렇게 한가하게 한 나절을 지내고 점심을 먹고 오후 쯤 돼서 집으로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