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을 달리는 전차

doggya 2017. 7. 10. 09:25

제가 사는 동네는 무려 40도.

그런데 샌프란시스코는 15도 밖에 안 된대요.

그래서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어요. 

두꺼운 쟈켓을 챙겨 들고 길을 나섰는데 가는 길에 데일리 시티라는 해변가의 도시는 무려 10도.

비교가 안 되네요.



오늘은 우선 전차를 타보기로 했어요.

20년전도 전에 사람이 많아서 전차를 타지 않고 따라서 뛰어 올라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은 일찍 갔기 때문에 사람이 없어서 타보기로 용기를 냈지요.



일부러 옆에 매달려 가는 사람들은 모두 관광객이겠지요?



전차는 멀어져 갑니다.

저는 다음 전차를 타기로 하고 정류장에 이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다음에 내 차례.

자 ~~~ 이제 출발합니다. 딩딩딩 ~~~



길 옆으로 사람들도 지나고..



까마득히 보이는 저 언덕 위에 까지 가는 기차 랍니다.

걷기는 힘들 거 같지요?

20년전에 따라서 저 언덕을 뛰어 올라갔던 게 꿈만 같네요. ㅎㅎㅎ



전차는 열심히 올라 갑니다. 추카추카 ~~~



차이나 타운도 지나고 

참 ~ 이 차이나 타운은 중국에서 처음 생긴 것으로 그 규모가 상당히 커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를 관광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코스지요.

초대 중국인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랍니다.



저 멀리 베이 브릿지가 보이네요.

여기쯤 내려서 걸어 내려가 볼까요?

달려라 ~~ 언덕이 높아 걸을 수가 없어요. ㅎㅎㅎ

달려 내려 갑니다. 비키세요. ~~~



배가 고파서 마켓플레이스에 가서 무얼 먹을까 ~~~



저기 보이는 곳이 보물섬이랍니다.

옛날에는 미군해군 기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어요.

알카포네가 유일하게 탈출하지 못한 알카트라즈로 가는 배가 가는 곳이지요.



배도 부르겠다 ... 이번엔 뭘 할까?

길로 나와 전차를 한 번 타보기로 했어요.

 앞에 보이는 것은 자전거로 달리는 인력거 예요.

유일하게 이쪽 바닷가에만 있는데 수입이 아주 좋다고 하네요.



전차가 들어 오는군요.


 

재미있는 경험이 되겠지요?



이 거리를 달리는 전차는 100년 이상씩 된 것도 있는데 옛날 차를 현대에 맞게 운영방식만 개조한 것이랍니다.

차는 옛날 그대로라서 타는 기분이 있어요.



저기도 하나 가는군요.

옛날에 달리던 것들이라서 모양도 가지 각색 색깔도 가지 각색 아주 다양한 모양들이지요.



아 ~~ 목이 마른데 물이나 먹을까?

아니 ~~~ 이건 변기아냐?

ㅎㅎㅎ ~~ 놀랬죠?

변기 한 쪽 구석에 손잡이를 누르면 물이 나온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