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화산과 물의 나라 아이슬랜드 - 지하로 화산 폭발의 현장에 가다

doggya 2017. 12. 1. 08:04

먼저 이상한 돌 조각품을 뒤로 하고 걸으니 바다가 나오네요. 

절벽은 전부다 주상절리고 깍여 나간 절벽이 들쑥날쑥 아름다웠어요.



좌를 봐도 



우를 봐도 

모두가 주상절리네요. 이렇게 많은 주상절리도 처음 봐요.



그렇게 신기해요? 난 매일 보는데... ㅎㅎㅎ



다시 한번 돌 조각품을 위에서 보고 또 정처없이 길을 나섰지요.



마치 스핑크스의 머리 같지 않나요?




정말 그렇지요?



이 돌은 나무로 깍아서 조각해 놓은 사람 머리 같았어요. 안 그런가?



조금 걸으니 마치 하늘은 향해 날아가기 직전의 로케트와 같은 모습을 한 등대가 있었지만 들어갈 수는 없더군요.



조금 더 차를 타고 가니 주차장에 차가 여러대 있었어요. 

그렇담 내려서 봐야지.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ㅎㅎㅎ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이 이렇게 기암이 어우러져 그 사이로 바닷가로 나가게 되어 있네요.



비는 한 방울 두 방울 떨바우어지는데 바위에 취해서 걸어내려 갔지요.



가다 보니 이런 구멍도 보이고...



바위가 정말로 멋있었어요.



호기심에 구멍 뚫린 저 편을 보기 위해서 올라갔는데 그 밑은 절벽이더군요. 

여기가 이런 것은 근처에 화산이 폭발해서 그 돌들이 형성을 해 놓은 거였어요.

그 증표로는...



이렇게 흘러내린 라바가 증거지요.

이젠 세월이 흘러 이끼가 덮여있지만 말에요.

그렇게 또 무엇이 있을까 ~~ 하고 가는 도중에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세워져 있네요.

알고 보니 화산의 지하로 내려가는 투어 였어요.

사람이 없어 한 시간 정도를 기다리다 결국은 들어가는 영광을 얻었지요.

조금 늦에 온 사람들은 내일 해야 한대요.

내일 또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저는 하루를 여기서 또 낭비할 수가 없거든요.



이 계단을 내려가 아무 것도 없는 칠흙같은 어둠속을 들어갔어요.



가이드가 설명을 해 주는데 여기는 불이 없어요.

불이 없는 이유는 특별히 여기서만 사는 박테리아가 있는데 빛이 있으면 죽는대요.

그래서 불을 설치 하지 않는 다고 하네요.

자연을 보존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지요?



화산이 터지고 라바가  지나간 자리에요.



화산이 터지고 라바가 지난 자리는 여러번 보았지만 볼때마다 경이롭더군요.



라바에 포함되어 있는 광물질에 따라서 돌들이 달라진다는 게 신기하대요.



또한 라바가 흐르는 속도에 따라서 벽의 생김새도 달랐어요.



흐르다 식어 버린 라바에요.



이것은 다른 곳하고는 색깔이 달랐어요.

모양도 달랐구요.



이것은 라바가 남겨 놓은 조각품이래요.



정말 가지각색 각양각색 이지요?



이것도 자연이 만들어 놓은 조각품인데 이름을 붙여 놓았더군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지금 생각이 안나는 거였어요. ㅎㅎㅎ 



이렇게 긴 시간동안 오르락 내리락 투어가 끝나고 지상으로 다시 나오는 문이에요.

재미있지요?



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하네요. 



입구를 위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무슨 로케트를 타는 거 같은 기분이었지요

저기서 로케트를 타면 제삼의 세계로 갔다가 오는 거 같은 착각 ㅎㅎㅎ


 


그리고 반대쪽은 굴이 있나 해서 가 봤는데 조금만 개발을 하다 말았더군요



바닷가를 끼고 달리다 만나는 경치에요.

아름답지요?



이런 폭포도 만나지요.

한국에 이런 폭포가 있다면 관광상품으로 개발 했을텐데 여기는 이름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 바닷가의 마을로 들어섰네요.


 

아마 이 마을을 꽤나 번성한 도시같아요.

커다란 데크도 있고 




이렇게 큰 페리도 있는 거 보면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렌즈에 물방울이 보이지요?

그래도 저 등대에는 한 번 가봐야지요.




이 등대 말에요.

마치 양동이처럼 생긴 등대에 안 가본다면 후회할 거 같아서요. ㅎㅎㅎ



언덕을 올라 등대에 까지 갔는데 비가 쏟아지는 거였어요

그냥 비가 아니고 폭우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사진 한장 찍고는 후다닥 뛰어 내려왔어요.

 

이렇게 뛰어 다니다 보니까 어느새 저녁은 찾아 오고 배는 고파오고....

어디서 뭘 먹는다?

한참을 찾아 헤매다 이 근처의 식당들은 여름이 지나고 다 문을 닫았어요.

할 수없이 다른 도시로 나가야 했지요



겨우 찾아 간 곳..... 어유 ~ 반갑다.

이렇게 해서 피쉬 엔 칩스... 또 생선 튀긴 것과 감자 튀김을 먹게 됐지요.

생선은 대구를 튀긴 거 였어요.

맛이요?

아주 좋았지요.


저녁을 먹고 오는 길

이번에 무엇을 만나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