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화산과 물의 나라 아이슬랜드 - 유황냄새 맡으며 가이저 사이를 거닐다

doggya 2017. 11. 27. 04:10

그 동안 엘에이에 잘 다녀 왔습니다.

엘에이에서는 흥미있는 광경을 보지 못했지만 아주 재미있는 오아시스에 갔었어요.

그 여행기는 아이슬랜드 여행기가 끝나면 올릴 예정입니다.

그럼 다시 아이슬랜드로 옮겨 볼까요?



Vik 을 떠나면서 보니 언덕위에 있는 교회의 모양이 아주 독특하더군요.



사방 아무도 없는데 이 집만 뚝 떨어져 잇었어요.

별장일까요?

이런 거 하나 갖고 싶네요. ㅎㅎㅎ



지나다 독특한 산의 모양이 신기해서 찍었어요.



위의 산과 비슷한데 어딘가 다른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의 산들은 참 신기하지요?



그런가 하면 또 이렇게 빙하가 펼쳐져 있구요.



사실은 길을 잃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할 수 없이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아서 마을로 들어섰지요.



그러다가 또 길을 잃었어요.

덕분에 아름다운 교회를 보게 됐지만요.



아 ~ 드디어 찾았네요. 옆에 놓고 뱅뱅 돌았지 뭐에요.

그런데...... 문을 닫았어요.

아마 비철이라서 사람이 상주를 하지 않는가 봐요.

대신 마당에 있는 바위에 꽂힌 칼을 뽑아 볼까? ~~ 하다가 뽑히면 작품에 해가 될까봐 ㅎㅎㅎ



이렇게 간 곳이 Kerith 라고 하는 거대한 분화구 였어요.

이 곳은 화산 폭발 후에 물이 고여 이루어진 분화구라고 하네요.




보기엔 크지 않지만 상당한 크기 였어요.




분화구를 따라서 밑을 걸을 수도 있고 또 위를 걸을 수도 잇는데 저는 시간관계상 윗길을 걷기로 했지요.



다시 거길 나와서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데 노을에 물든 산야가 아주 아름답네요.



드디어 다음 행선지인 가이저에 도착했어요.

우선 작은 가이저 부터 보시겠어요?



끓는 물의 온도가 100도가 훨씬 넘는다고 하네요.

흠흠 ~~~ 유황냄새 ~~~ 아 좋다 ~~



다음엔 큰 가이저로 갔어요.

그런데 잠잠 하군요.



사람들은 기다리고 서있고



아차 ~~ 걷다가 놓쳤네요.



크기는 미국의 옐로우 스톤 팍에 있는 거 보다는 작긴 했지만 자주 분출을 한다고 하네요.

그럼 또 기다려 보지요.



이렇게 조용하다가......



이렇게 솟아 오르는 거에요.

그런데 이 비디오를 찍고 바로 뒤에 또 올라왔는데 한번하고 끝나는 줄 알고 비디오를 꺼버려서 놓쳤어요.

그게 복굴복이겠지요? ㅎㅎㅎ



조금 위로 걸어가니 온천수가 있네요.

그 런데 이 온천수는 너무 뜨거워서 조심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도 또 다른 온천이네요.

이 근처에서는 유황냄새가 진동을 했어요.

그런데 그 유황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아마 유황이 내몸에 부족한가 보지요? ㅎㅎㅎ



이 곳도 뜨거운 온천... 그러고 보니 가이저 뿐이 아니고 온천이 곳곳에 널려 있네요.



이 곳은 또 다른 온천....

조금만 따뜻했더라면 발이라도 담글텐데... 무지하게 추웠거든요. 


이렇게 온천을 떠나서 이제 마지막으로 거대한 폭포를 구경하러 길을 서둘렀어요

이미 해는 서산에 걸려 어두워지기 시작했거든요.



Gullfoss 라는 이름의 폭포인데 그 규모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이쪽에 서 있는데 사람크기가 개미 만하게 보여요.



폭포의 또 다른 면을 보시게 되겠어요.



석양에 걸린 해가 보이지요?

낮이었다면 무지개가 보였을텐데...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서둘러 길을 떠났어요.

호텔까지는 한시간 거리이지만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저녁을 먹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어디서 무얼 먹을까?



석양이 마치 흘러내리는 용암처럼 생겼네요.



그렇게 많이 다녔어요.이런 석양은 처음 봤어요.


이리저리 헤매다가 결국은 찾아 간 곳이 타이 식당이었어요



밥하고 스튜를 시켰는데 양고기 였어요.

냄새는 안 나게 요리를 잘 했지만 고기는 조금 질기더군요.

그래도 배가 고픈 김에 다 먹고 나왔어요.

값은 약 3만원 정도... 이젠 여기 음식값에 무뎌지기 시작했네요. ㅎㅎㅎ


다음엔 길가다가 우연히 만난 오로라를 보여 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