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한 장의 추억

더운 날을 피해 바닷가 숲속으로

doggya 2018. 7. 16. 04:18


어제는 무척이나 더운 날 이었어요.

35도 정도 되었나?

지인들과 함께 레드우드 숲을 찾았지요.

산타 크루즈 바닷가 근처가서 처음에는 시원하다가 나중에는 더워지더라고요.



이 나무를 보려면 고개가 뒤로 젖혀 져서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 전화의 파노라마 기능이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주네요.

이 나무는 밑에 세그루가 다 한 나무에요.

높이도 대단하구요.

그러니 중간에는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있어요.

그래도 살아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지요.



이 건 좀 특이한 나무에요.

나무가 쓰러진 거 같은데 거기서 나온 가지들이 하나의 나무를 이루었네요.

그러니까 하나의 나무가 열 몇그루로 자라났지요.

그 옆에는 아예 세줄기가 이런 형태를 이룬 나무가 있었지만 사람들이 있어서 ..



그리곤 숲속에 이 꽃이 피어 있었어요.

여기는 주로 나무만으로 이루어진 숲이라 꽃을 보는 것이 처음인데 공터에 혼자서 청초하게 피어 있더군요.


이렇게 더위를 식히고 집에 오니 저녁때가 다 됐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