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한 장의 추억

더위를 피해 갈 곳이 있네요. ㅎㅎㅎ

doggya 2018. 8. 21. 06:20


주말 동안 제가 있는 산호세는 36도.

으아 ~~~ 어디 시원한데 없나?

바다로 가자. 




우와 ~~ 추워.

온도가 17도.

도대체 몇도나 차이가 나는 건가요?

그리고 바다는 안개에 쌓여서 어디까지가 바다인지도 구별조차 안 되네요.



그냥 걸어 보자.

걸어 가는데 어떤 집에서 나온 남자.

웨트 수트를 입고 맨발로 걸어가는 거였어요.

물론 이 다리만 건너면 모래사장에 바다죠.ㅎㅎㅎ

보드를 옆에 끼고 서핑을 하러 가는 모양이에요.

추울텐데.... 



한 바퀴 걷고 나니 할 것도 없고 근처의 산에 갔어요.

거기는 숲이라 그런지 그렇게 춥지가 않네요.

그런데 산길을 가다가 발견한 것.

가제에요.

그런데 어찌나 큰지 바다 가제인줄 알았어요.

먹음직 스럽죠? ㅎㅎㅎ



먹을 게 꽤나 많을 거 같아요.

찝게 다리에도 살이 통통 쪘을 거 같고... ㅎㅎㅎ




이렇게 한바퀴 걷고 나서 근처의 꽃파는 가게에 들렀어요.

엄청 큰 가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처음 본 식물.

이게 뭐죠?

이렇게 갈라지면 속에서 동그란게 나오고 그게 크면 또 반으로 갈라지고 또 거기서 새로운 싹이 나오고 정말 신기했어요.


그렇게 다니다 보니 어느새 오후 시간이 됐네요.

이 정도면 집에 가도 되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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