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노르웨이 - 버겐 Bergen 으로

doggya 2022. 8. 25. 12:29

오늘은 이곳 Flam에서 자고 내일은 버겐으로 떠나기로 했어요

숙소를 못 찾아서 헤매다가 오래 된 교회가 있기에 한 장 찍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바로 이 교회 뒤였어요

 

하룻밤 묵었던 숙소에서 내다 본 바깥 경치에요.

멀리 배가 오고 가고 아마 피어드의 하나였던 거 같아요.

 

 

나오는 길에 길이 막혀 왠일인가 했어요.

목동이 염소를 몰고 가는데 이 녀석들이 젖통이 너무나 커서 잘 걷지를 못하는 거에요.

한참을 서 있다가 그 김에 비디오나 찍자 했지요.

 

가는 길에 개스를 넣기 위해 잠깐 머문 곳인데 폭포가 장관이더군요.

 

이 곳은 식당과 가게가 있는 곳인데 지붕에 이렇게 흙을 쌓고 풀을 심어서 겨울의 혹독한 추위에 대비를 했네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사람들이 많기에 가 보니 여기도 폭포가 있네요.

폭포, 폭포, 폭포 그리고 물, 물, 물인 나라였어요. ㅎㅎㅎ

 

버겐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몹씨도 불었어요.

한 벌밖에 없는 옷이 다 젖고 춥고 따뜻한 스프라도 먹어야 겠어요.

다운타운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 우선 fish 스프를 시켰어요.

어찌나 많은지 먹고 나니까 배가 불뚝 ~ 그래도 식사를 시켰으니 또 먹어야 겠지요?

 

이게 식당의 내부인데 꽤나 고급으로 보였어요.

 

주문한 링거스틴이라고 바다가제인데 좀 작은 것이 아이슬랜드에서 먹던 것 보다는 영양실조에 걸린 듯 했어요

그렇지만 정말 맛은 있었어요.

 

이건 대구로 요리한 것인데 맛이 좋더군요.

이렇게 배가 터지도록 먹고 비도 좀 잦아진 거 같아서 슬슬 밖으로 나왔어요.

 

아주 고풍인 이 건물이 바로 식당이 있는 건물이에요.

 

바닷가 버겐의 중심가에 있는 건물들이에요.

 

1480년에 지어졌다네요. 

 

건물들이 참 질서정연하지요?

 

그리고 큰길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니 옛날 어부들의 터전인 창고가 나오네요ㄱ

이 곳이 구경꾼이 제일 많은 곳이었어요.

 

위에서 매달아 고기를 올렸던 것인가 봐요.

 

좁은 골목길에 창고가 즐비하네요.

 

거기서 조금 밖으로 나오자 큰 건물들이 즐비했어요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옆에 식당이 있네요. 하는 건지 옛날 건지는 모르겠지만. 

 

건물을 참 희한하게 지었네요.

 

이런 것도 창고 건물이 아닐까 해요.

 

버려진 것 같은 건물들이 관광객들한테 인기라니 우습죠?

 

나오다 보니 교회가 있기에 찍었는데 모양이 독특하네요.

 

그날 저녁 숙박한 곳은 옥탑방 호텔이었어요.

옥상에다가 방을 지어서 호텔방으로 쓰는 것이었어요.

여행 다니다 다니다 옥탑방에서 자보기는 처음이었어요.

이건 방으로 가는 길에 내려다 본 시가지에요.

 

비안개에  젖은 산 위에 집들이 멋있어 보이지요?

 

부둣가에 있는 천막 가게 에요.

온갖 먹을 것을 파는 가게들이지요.

 

거기서 산 fish and chips와 새우와 새몬을 호텔로 가지고 와서 저녁을 먹었어요.

맛이요? 그저 그랬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