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유럽

노르웨이 - 아틀랜틱 로드

doggya 2022. 9. 7. 06:53
이 다리가 바로 아틀랜틱 로드에 있는 사라지는 다리에요.
다리가 이상하게 휘어 있어서 다리 끝에 가면 어디론가 사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요.

아참 ~~ 그리고 사진을 클릭 하시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저도 오늘 처음 알았네요.

 

 

 

그 주위에는 걸어서 산책할 수 도 있는 조그만 섬도 있고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다 보니까 잘 가꿔 놓았더군요.

 

그러나 그 다리의 반대편에서 보면 다리가 이렇게 휘어 있어요.

그래서 어느쪽으로 가든지 꼭대기에 올라서면 사라져 버리는 것 처럼 보이는 거에요.

 

아틀랜틱 로드를 떠나 다음은 트론하임이라고 하는 도시에 오게 되었어요.
트론하임은 하이텍이 발달한 도시이고 대학이 많은 대학 타운 이라고 해요
그러나 바쁜 여행자에게는 그걸 일일이 확인해 볼 시간도 없이 그저 유명한 운하를 구경하는데 그쳤지요.

옛날 포구에 있는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밑으로 잔잔한 운하가 있어서 마치 거울에 비친 거 같이 아름다웠어요.
이렇게 양쪽으로 건물이 늘어서 있는 것이 마치 그림 같았지요.


이곳은 그 전날 잠을 잔 호텔인데 건물이 고속도로 위에 있었어요.

가끔 가다 이런 건물들이 있긴 하지만 식당이나 뭐 그런 곳인데 호텔이 이런 곳에 있는 거 처음 봤지요.

그러나 잘 때는 조용했었어요. 

 

이건 반대쪽인데  아마도 방이 밑으로 있었나 봐요. ㅎㅎㅎ

 

또 다시 길을 떠납니다.

한 여름인데 군데군데 눈이 남아있고 옆으로 펼쳐지는 경치는 아름다웠지요.

 

이것이 호수인지 베이인지는 알 길이 없었어요.

 

구름이 내려 앉은 경치가 꿈속에 보는 거 같다고 해야 하나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비록 구름은 끼었지만.

 

아는 사람은 사진 찍느라고 갈길을 못 갔다더니 정말 그렇게 되겠더군요.

 

아마도 여기는 가다가 길을 잃어서 헤매던 데 같아요. ㅎㅎㅎ

 

보시다시피 매일 날이 흐리고 비가 왔지만 그런 와중에도 경치는 쥑여주는 것이었어요.

 

이 날은 오랫만에 해가 난 날이었어요.

올라가다가 마을이 예뻐서 차를 세우고 한장 찍었지요.

 

이렇게 도로만 달려도 스치는 모든 것이 구경거리인 노르웨이에요.

 

여름이라 그런지 가는 곳곳마다 이렇게 보라색 꽃이 무리를 지어 피어 있었어요. 아름답지요?

 

이런 광경을 보고 어찌 아름답다는 소리가 안 나올까요?

 

가는길 중간에 원주민인 사미족이 운영하는 기념품 가게 입구에요. 

베이징도 있고 도쿄도 있는데 서울도 없고 미국도 없네요. 

 

거기서 파는 순록 뿔이에요. 

이게 녹용하고 같은 건지는 모르겠어요.

 

원주민이 신던 털신이 가득했어요.

 

하나 사도 되겠지만 워낙 쓸데가 없어서 그냥 패스 

 

입구에서는 래인디어 고기를 넣은 스프를 주더군요.

 

호기심에서 먹어봤는데 별 맛은 없더군요.

 

여러가지 갖가지 물건들을 팔고 있어서 여기서 고래 고기와 레인디어 그리고 또 한가지 특이한 쏘세지를 팔고 있었어요.

그래서 골고루 한가지씩 샀는데 오다가 세관에서 빼앗기고 말았어요.

아유 ~~ 아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