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과의 마지막 대화 폴과의 마지막 대화 / 조세핀 김 "죠, 오늘 병원에 좀 와 줄수 있겠니? 폴이 너를 기다리는 것 같은데. 가족들이 네가 좀 와줬으면 해서 전화했어" 전에 함께 에이즈 병동에서 일하던 간호원의 전화였다. 이때는 내가 에이즈 병동을 고만두고 다른 병원의 호스피스병동에서 일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 됐을.. 조이의 글들/수필 2006.06.18
후회없는 사랑이야기 내가 일하던 에이즈병동은 다른 병동에 비해서 남자 간호원들이 비례적으로 많은 곳이었다. 물론 그들 중 많은 숫자가 게이(Gay, 동성연애자)였다. 하지만 모두다 그런 것만은 아니었는데, 지금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게이간호원중 한사람의 아주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이다. 당시는 에이즈가 한창 .. 조이의 글들/수필 2006.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