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바람이 머무는 곳 / 조이랑방향을 잃은 거처럼거침없이 부는 바람도어딘가엔 머무는 곳이 있을까오며 가며 마주친 수많은 사연을 품어제 몸 하나 가누기 힘들어도그리움으로 말라 비틀어진 누군가의 가슴에는 비구름 몰고 와 촉촉이 적셔주며 쉬어 갈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