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의 글들/수채화로 그린 그리움
너에게로 가는 날 / 조이랑소리 없는 밤새의 지저귐도바닥을 스치며 지나는벌레의 배 긁히는 소리도콩닥콩닥 귀 기울이지 않아도전해져 오는 심장 소리도밤 별들의 침묵까지도잠 못 들게 나를 깨우며해가 뜨기도 전에먼저 아침을 맞게 한다마음만으로라도너에게로 가는 날은먼 기억 속의 소풍 날보다더 가슴 설레고상상의 나래를 맘껏 퍼덕이게 하는 정말 좋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