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나에게 공평했다 / 조세핀 김 삶은 항상 나에게 공평했다 하나를 빼앗아 가면 대신 하나를 던져 주었다 하지만 빼앗아 가는 것도 뎐져 주고 가는 것도 모두 제 멋대로였다 가는 해의 기나 긴 마지막 밤 갖고 싶지 않은 건 주어 버리고 갖고 싶은 건 맘대로 선택할 수 있는 그런 해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지 목을 길게 빼고 한 번 내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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