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 자연 그대로의 것이라야 참된 묘미를 나타낸다 意所偶會 便成佳境 物出天然 재見眞機. 의소우회 편성가경 물출천연 재견진기. 若加一分調停布置 趣味便減矣. 약가일분조정포치 취미편감의. 白氏云, 意隨無事適 風逐自然淸. 有味哉 其言之也. 백씨운, 의수무사적 풍축자연청. 유미재 기언지야. 뜻에 우연히 맞아들면 아름다운 경지를 이루고, 천연 그대로의 것이라야 비로소 참맛을 보게 되느니라. 만약 조금이라도 고쳐서 늘어놓으면 그 맛이 문득 줄어드느니라. 백낙천이 말하기를 '마음은 일이 없을 때 유유자적하고, 바람은 저절로 불 때 맑다' 라고 했으니 맛이 있도다 이 말이여 !. 자연 그대로인 것과 인위적인 것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 도 실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게 마련.자연은 오묘 하고 완벽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것은 그 자연을 모방 한 것일 뿐,거기에는 하자(瑕疵)가 많을 수밖에 없기 때 문입니다. 삼복(三伏) 무더위에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에 쐬며 답답한 방에 갇혀 있지 말고,정자나무 그늘에 밀짚 방석을 깔고 누워 부채질로 더위를 식혀 보세요. 그것이 인간의 본성을 찾는 자연 그대로의 생활입니다. <채근담(菜根譚)> ♥ 새해 새날에는 ♥ 글 / 전 혜령 새해 새날에는 내 작은 가슴에 촛불 하나 밝혀 그대 사랑 위해 기도하리라 새해 새날에는 비워진 마음에 삼백예순다섯 날 당신 향한 사랑으로 채워가리라 소박한 꿈과 희망으로 작은 사랑 나누는 인연 고리 연결하면 살리라 기쁨 보다 아픔이 많은 여정 길 이어도 아름다운 행복 정원 가는 길이기에 이별도 슬픔도 감사하면 살리라 새해 새날부터는 ♣ 1 월 3 일, 꽃말 ♣ ● 사프란(Spring Crocus) 꽃 말 : 후회없는 청춘 원산지 : 유럽 * 의술이 뛰어나 누구에게나 호감을 사던 미청년 크로 커스. 리즈라는 이름의 귀여운 소녀의 연인이기도 합니 다.그런데 비극이 시작됩니다. 리즈의 어머니인 대부호 의 미망인이 크로커스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응답 없 는 짝사랑를 견디지 못한 부인은 마침내 크로커스르 화 로 쏘아 잔혹하게 죽이고 맙니다. 이 슬픈 사건을 막지 못한 여신 비너스가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기념해 크로 커스의 혼을 사프란 꽃에,리즈의 혼은 나팔꽃에 머물게 했다는 그리스 데라샤 섬에 전해 오는 무상한 사랑 이야기. ● 꽃 점 : 일관되게 사랑하는 크로커스처럼 성실함이 야말로 당신의 장점.인생도 사랑도 후회없이 사는 사람 입니다. 약삭빠른 계산은 당신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 습니다.마음 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생각을 소중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