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1. 5.(목) 새아침을 열며(노루귀)

doggya 2012. 1. 4. 21:51
1. 5(목) 새아침을 열며

♡ ~차한잔의 여유~ ♡
♤ 새아침을 열며 ♤
    ♠ 친구를 사귐에도 반드시 의협심을 가져야 한다 交友 須帶三分俠氣. 作人 要存一点素心. 교우 수대삼분협기 작인 요존일점소심 벗을 사귐에는 모름지기 세 푼[三分]의 협기를 띠어야 하고,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한 점의 본마음을 지녀야 하느니라. 일상 속에서 맺어 나가는 인간관계의 대부분은 기브 앤 드 테이크(give and take)의 상호이용, 이익교환이다. 그것이 대등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은 원활 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믿는 것이 지배적인 사고방식이리 라. 그러나 친구 사이에 이익교환이 대등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진다고 해서 정말로 우리는 만족할 수 있는 것일 까? 이해타산을 떠나 보상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으며 저 사람을 위해서라면 꼭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협기에 넘 치는 사람이 있다면 그야말로 진정한 친구라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진정한 친구간의 교제라면 관포지교管鮑之交가 그 귀감 이다. 이 관포지교의 주인공인 관중管仲은 이런 말을 남 기고 있다.'나는 지난날 가난했을 때 포숙아鮑叔牙와 동 업으로 장사를 한 적이 있다. 이익금은 언제나 내가 더 차지했는데 그는 조금도 불평하지 않았다. 내가 그보다 더 가난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를 낳아준 분은 부모이지만 나를 알아 준 사람은 포숙아이다. ' 이것이 곧 진정한 교우관계이다. 인간관계에서 협기를 일으키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순수한 마음인 것이다 <채근담(菜根譚)> ♥ 즐거운 사랑 ♥ 글 / 김 상미 난 참 낮게 낮게 사랑에 빠졌다 참 평안하게 언젠가는 질 꽃인 줄 알았기에 허망하듯 부드럽게 옷을 벗었다 잠자지도 않고 밤에도 생각하는 사람 꿈꾸는 사람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난 참 낮게 낮게 사랑에 빠졌다 참 아득하게 값싼 집일수록 불친절하므로 구월의 밤바다에선 모래 위에 집을 짓지도 않았다 아무도 내게서 떼어놓지 않고도 남극의 빙산처럼 조금씩 조금씩 나를 녹였다 투명한 높은 생각들은 절대 건드리지 않았다 낮게 낮게 마주치는 사고와 그 사고 밑의 욕심을 탐하지도 않았다 헛되이 웅크리지 않고 내사랑, 매달리는 그 아래 즐겁게 즐겁게 누워만 있었다 참 순진하게 참 겸허하게
    ♣ 1 월 5 일, 꽃말 ♣ ● 노루귀(Hepatica) 꽃 말 : 인내 원산지 : 유럽 아시아 * 'Hepatica'의 어원은 '간장', 세 개로 나누어진 잎새 모양이 간장(肝腸)을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 습니다. 꽃이 필 때면 줄기에 긴 흰 털이 많이 나는 것 을 볼 수 있는데 그 모양이 노루의 귀와 비슷하다고 해 노루귀라고 일컬어지고 있답니다. 봄이 찾아온다는 소 식을 알리듯이 눈을 헤치고 산속 바위틈이나 커다란 나 무의 뿌리께에 작은 꽃을 내밀어 파설초라고도 합니다. ● 꽃 점 : 추위에 강한 꽃. 이 꽃을 탄생화로 갖고 있 는 당신은 무엇보다도 우선 인내심이 강한 사람.누구에 게나 신뢰를 받고 친구 사이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습 니다.아부를 아주 싫어합니다. 연애는 수동적이어서 먼 저 프로포즈하는 경우는 드뭅니다.한 마디로 말해서 이 성에게 동경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