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3. (일) 새아침을 열며(아마)

doggya 2012. 6. 3. 00:21
6. 3.(일)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지나치게 깔끔하면 남에게도, 세상에도 도움이 안된다 憂勤是美德 太苦則無以適性怡情. 우근시미덕 태고즉무이적성이정. 擔泊是高風 太故則無以濟人利物. 담박시고풍 태고즉무이제인리물. 세심하고 근면함은 미덕임에 분명하지만 너무 고뇌하 고 집착하면 자기의 성정性情을 즐겁게 할 수 없다. 욕심없이 담박하다는 것은 고상한 기풍임에 틀림없지만 지나치게 냉담하면 남을 건져 줄 수 없고, 사물을 이롭 게 할 수가 없느니라. 세상사 모든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반론을 제기 할 수 없을 만큼 빈틈없이 말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분명 훌륭한 사람이지만,그런 사람을 상대 하고 있노라면 숨이 막힌다. 그 반면에 어떤 일이 있어 도 구애받지 않으며 오로지 무관심한 사람,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전연 감을 잡을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과는 상담하고픈 일이 있어도 기회조차 주질 않는다.사명감에 불타며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고,매사 에 구애됨이 없이 유유자적하는 것도 좋지만,어떤 일이 든 간에 정도라는 것이 있다. 너무 도가 지나치면 상대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폐인이 되고 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작금과 같이 너무나도 세습을 쫓기 좋아하고 유 행을 따르기 좋아하는 사람들만 상대하다 보면 강렬한 개성을 지닌 기인(奇人),이인(異人)이 보고 싶어지기도 한다. <채근담(菜根譚)> ♥ 진한 그리움의 흔적만 ♥ 글 / 趙 司 翼 미소에 답하지 못하였을 뿐 웃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는데 그대 정녕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듯합니다. 눈물 보이고 싶지 않아 고개 숙였을 뿐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는데 나도 정녕 그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듯합니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커피 향기 지워질 때까지 싸늘해진 커피 잔을 사이에 두고 한 시간여 ~ 이내 자리에서 일어서는 그대를 보면서 붙잡지 못하였을 뿐 붙잡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는데 그늘진 마음 걷어 내지 못한 채 나는 그대를 보내야 했습니다. 해 그림자가 아스팔트 바닥에서 지워질 때까지 그대 떠나 보내고 찻집 네온사인이 켜질 때까지 잊기 위해서, 잊으려고, 애써 고독한 그리움을 눈물로 적시며 지냈던 지난날들의 아팠던 추억만 생각했을 뿐 그리웠노라고 하도 그리워 눈물 흘렸었노라고 말할걸 그대 떠난 뒷모습만 훔치며 나는 또 하나 진한 그리움의 흔적만 마음에 새기고 말았습니다.
    ♣ 6 월 3 일, 꽃말 ♣ ● 아마(Plax) 꽃말 : 감사 원산지 : 유럽 * 대지의 여신 홀다가 양치기들을 모아서 아마의 씨앗 을 심는 법, 키우는 법에서부터 수확해 실을 만드는 방 법, 베를 짜는 방법까지 가르쳤다고 합니다. 여신은 그 대로 실행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확인하고 난 뒤 이듬해 의 수확고를 정했다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갓난아기가 건강하지 못하면 발가벗겨서 벌판에 데리고 나가 아마 씨앗을 뿌려 건강하게 자라도록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 습니다.아마포는 여성의 재산,유럽에서는 결혼할 때 혼 수로 가져갑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매장될 때에 사용하 는 직물은 아마가 아니면 안 되었다고 합니다. ● 꽃점 : 수공예에 뛰어납니다. 손재주가 있군요.워드 프로세서,컴퓨터 할 것 없이 업무에서도 유능하다는 평 가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자립하기도 쉬운 타입. 결혼 생활에서도 수입면에서도 안정되어 충실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배경음악♬ : ...그댈 위한 사랑 -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