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1. (금) 새아침을 열며(장미)

doggya 2012. 5. 31. 23:32
6. 1.(금)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고요한 밤 종소리 맑고 높아라 雨餘 觀山色 景象便覺新姸 우여 관산색 경상변각신연 夜靜 聽鐘聲 音響尤爲淸越 야정 청종성 음향우위청월 비 개인 뒤의 산 빛을 보면 경치 더욱 새로우며 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는 더욱 맑고 높다. <채근담(菜根譚)> ♥ 나무 뒤에 기대면 어두워진다 ♥ 詩 / 위 선 환 언제부터인가 나무 뒤로 날이 저물더니 나무 뒤가 어두워졌다 그리고는 나무 뒤에 기대어 바라보는 하늘이 어두워지는 것인데 그렇게 어두워지는 하늘 아래쪽에서 하나씩 돋아나는 불빛들이 실은 어두워지면서 더욱 닦이는 그리움인 것을 눈치챈 지 오래다 이제는 저무는 하늘보다 빠르게 사람이 어두워지는 때에 이르러 헤아린다 왜, 그리움에 기댄 사람은 마침내 뼛속까지 깜깜해지는가를 그리고 사람의 안쪽에서 불빛 돋는 저녁이 언제부터였는가를
    ♣ 6 월 1 일, 꽃말 ♣ ● 장미(Madien Blush Rose) 꽃말 : 나의 마음은 그대만이 아니네 원산지 : 서아시아 * 장미꽃이 피면 나이팅게일이 노래를 시작한다고 합니 다. 그것은 장미꽃에 대한 사랑의 고백.마침내 울다 지 쳐서. 그리고 장미 향기에 취해서 결국은 장미 나무 아 래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알라는 장미를 꽃의 여왕이 라 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그것을 기뻐하며 장미 향기 에 이끌려 날아갔습니다. 장미 가지에 앉으려고 할 때 장미 가시에 가슴을 찔려 흘린 피가 꽃잎을 붉게 물들 였습니다. 새빨간 장미가 생긴 것이 바로 그때였습니다. 지금도 이란 사람들은 이 새가 밤새 노래할 때 장미가 핀다고 믿고 있습니다. ● 꽃점 : 소극적이면서도 이상이 드높은 사람. 상대방 을 좋아하게 되어도 자아를 잃지 않는 냉정한 면이 있 습니다.그러나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 마음 속으로 깊 숙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때서야 비로소 사랑받는 기쁨 을 압니다. 지나친 자존심은 방해만 됩니다.

    ♬배경음악♬ :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 - 김광석.장필순.윤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