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요르단 하이라이트 - 당나귀와 함께 사원을 찾아서

doggya 2019. 6. 20. 07:20


보고를 옆으로 돌아서 가니 길이 나오네요.

그리고 그길은 거대한 도시로의 입구였어요.



보고를 떠나서 조금 더 깊이 들어가니 거대한 건물이 나오는군요. 

이 곳은 왕의 묘지였대요.

그런데 위험해서 들어갈 수가 없대요. 



곧 허물어질 것 같지 않아요?

안을 들여다 볼 수는 있는데 뭐가 있겟어요? 시체? ㅎㅎㅎ




그런데 그 옆에 있는 왕의 묘는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을 했어요.

그래서 들어가 봤는데 사막인데도 습기 찬것 같고 냄새도 나는 것같고 얼른 나왔어요. ㅎㅎㅎ



그 옆의 바위는 깍아서 장식용인 거 같았어요.



위의 묘지 두개를 멀리서 한꺼번에 찍어 봤죠



저 구멍 뚫린 곳들에 모두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있대요.

아니 ~ 지금도 살고 있는 동굴이 있었어요.



참 곳곳에다 다 구멍을 파놓았네요 그리고 입구에는 문을 달아 놓았어요.



이곳은 원형극장이에요.

다른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원형극장이 아니고요.

이 극장은 의자서 부터 모두를 바위산을 깍은 거에요.



뒤의 산에 붙어 있지요?

그래서 또 가치가 있는 거라고 하네요.




대단하지요? 산을 깍아서 의자를 만들고 큰 극장을 만들었으니요.




다른 각도에서 본 원형극장이에요.



이제 사원을 향해서 가는데 햇볕이 따갑네요.



가는 중간에 이렇게 로마시대의 신전이 나왔어요.




이 곳은 신전인데 거의 다 부숴지고 벅만 남았네요.



코끼리 얼굴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스핑크스 얼굴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바위의 모양이 특이하지요?




결국은 당나귀를 타기로 했지요. ㅎㅎㅎ

그런데 얘가 어떻게 훈련을 받았는지 말을 안 해도 높은 산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거였어요

낭떠러지 쪽을 갈 때는 당나귀한테 매달렸지요. 떨어져도 같이 떨어지자 ㅎㅎㅎ

한 40분을 올라갔을 거에요.

그러니 당나귀 덕분에 편하게 올라갔지요. 뭐 편한 건 아니었지만.... ㅎㅎㅎ

계단이 천개가 넘는다는데 거의 가 다 바위를 깍은 계단이었어요.



당나귀 덕분에 편안하게 구경한 사원이에요.

원래는 왕의 무덤이었는데 나중에 사원으로 사용해서 사원이 이름이 붙여 졌대요.


그 규모가 상당했어요.

밑에 있는 보고 보다 훨씬 큰 내부였어요.

사람과 크기를 비교해 보면 알겠지요?



이제 구경을 했으니 내려가야 겠지요.

내려갈 때도 당나귀를 타라고 그랬지만 도저히 그 산을 타고 내려갈 엄두가 안 났어요.

그냥 걸어 내려 가기로 했는데 여기서 부터 정문 입구까지 2시간 반이 걸린다네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지. 편하게 걸어 가자

내려 오면서 올라가는 사람들 보니까 다들 지쳐 있더군요.



여기도 군데 군데 구멍이 뚫려 있지요?

바위를 구경하며 내려오는데 햇볕이 너무나 뜨거운 거에요.

모자 가지고는 안 되겠더라구요. ㅠㅠ



이 바위를 멀리서 보고 물고기 같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도 그런가요?



내려오는 길에 구멍 뚫린 곳은 한번 들여다 보고



이 바위도 코끼리를 닮았네요.

왜 이렇게 코끼리 닮은 바위가 많지? ㅎㅎㅎ



이렇게 해서 밑에까지 다 내려 왔네요.

다 내려와서 한참을 쉬고 가게에서 물도 마시고 다시 또 걸어야지요

멀리 보이는 것은 왕들의 묘였다고 하는데......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800년 경에 이곳에 로마인들이 들어와서 닦아 놓은 길이에요.

내려 오는데 한시간 반이 걸렸으니 입구까지 한시간을 또 걸어야 하네요.

뙤약볕 밑을 ~~~ 아이고 죽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