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요르단 하이라이트 - 페트라의 전주곡, 작은 페트라

doggya 2019. 6. 11. 06:00


작은 페트라 라고 하는 계곡은 페트라에서 북쪽으로 8Km 떨어진 외디 무사라는 곳에 있는 작은 계곡이에요.

왜 작은 페트라 하고 하냐 하면 당시 페트라의 외곽지대였고 바위의 생성이 페트라와 비슷해서 겠지요.

이 곳도 페트라와 같이 나바티안 족이 형성한 곳으로 페트라가 수도 였던거에 비하면

이 곳은 캬라반들이 숙식을 하던 곳이라는 것이 차이점일 거에요. 



막 이륙하려는 우주선 같이 생겼지요?

초 입구부터 이러한 기기괴괴한 바위들로 사람들을 압도 하더군요.



으악 ~~ 저기 우주인이 감시하고 있어요. ㅎㅎㅎ




입구는 한명씩 밖에 못들어 가게 작았어요.




이렇게 차례차례 줄을 서서 들어가면



들어서자 마자 넚게 퍼진 계곡이 눈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바위들의 모양이 먼저 보신 거 처럼 기괴하지요?




어떻게 바위들이 저렇게 생겼을까 하고 궁금증이 일어나지요.



엿가락처럼 늘어진 바위들을 둘레둘레 쳐다보면서 앞으로 가다 보면...




건물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지요.




이 건물은 나바티안 족의 번성기였던 1세기 경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한답니다.

유네스코에 등록이 되어있어요.

이 도시의 몰락과 동시에 사막의 베두인 유목민들이 몇 세기 동안 이용했답니다.

그러다 20세기에 들어서 영국의 다이아나 커크 브라이드에 의해서 발견되었답니다.




이렇게 바위에 구멍이 뻥뻥 뚫린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살던 곳으로 아직도 2000년이 지난 지금 천정에 그린 프레스코가 남아 있어요.




계단을 통해서 올라갈 수가 있었어요.




선명하진 않지만 포도덩쿨을 그린 거랍니다.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방은 꽤 넓은 편이었고 반대편에 있는 방들을 볼 수 있었어요.



둘이 얼굴을 마주 보고 뭐라 그러는 거 같지 않아요? ㅎㅎㅎ



곳곳에 있는 바위에 뚫린 구멍은 모두가 다 그 시대에 사람들이 살던 곳이에요.

그런데 그 구멍의 모양이 마치 괴물처럼 생겼어요 ㅎㅎㅎ



이 곳도 사람들이 살던 곳인데 옆의 올라온 부분이 의자처럼 앉는 곳이고요.

여기서 앉아서 담소를 즐겼던 곳인가 봐요

나중에 나오다 보니까 관광객들이 한 그룹 앉아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더군요.



바위를 깍아서 계단을 만들고 또 굴을 만들고 ...

그 사람들의 끈기는 대단했던 가 봐요.



여기서 더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계단이 나온답니다




이 좁은 길을 통해서 계곡으로 들어갑니다





바위를 깍아서 계단을 만들어 놓은 것이랍니다.

굉장히 가파랐어요.




드디어 끝까지 왔네요.

이 곳도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의 구멍밖에는 안 되어요.



겨우 구멍을 비집고 나오면 앞에는 이런 광경이 펼쳐 지지요.



기기괴괴한 바위들이 나를 반겼어요.



왜 내눈에는 모둑, 우주인으로 보일까? ㅎㅎㅎ



이렇게 해서 협곡을 빠져 나왔어요



다시 차를 타고 달리다 보니 사막 한 가운데 우주선들이 있네요.

알고 보니 호텔이래요.

내부가 어떨까 궁금했어요




이틀을 묵기로 한 호텔이에요.

낮에 같았으면 들어갔을텐데 저녁에는 바람이 선선하게 추울 정도더군요.

사막기후라 그런가 봐요. 

그래서 그냥 눈팅만. ㅎㅎㅎ




오늘 저녁은 양고기와 밥이에요.

어떻게 요리를 했는지 전혀 이상한 냄새도 없고 모르고 먹으면 소갈비인줄 알 정도라구요.

오늘 저녁은 포식했으니 일찍 자야지요.

내일 아침에는 6시에 페트라로 출발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