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터키 - 말마라

doggya 2024. 1. 7. 07:30

아니 ~ 웬 뜬금없이 터키냐고요?

오타가 아닙니다.ㅎㅎㅎ

이때 마침 지중해에 폭풍이 와서 그래도 날씨가 제일 좋은 근처로 행선지를 잡다 보니

터키의 작은 마을까지 오게 되었네요.

 

쌍무지개가 떠서 이국의 손님을 반겨 주네요.

 

우선 길을 따라 걸어 보기로 했어요.

부두와 맞닿은 마을은 관광객을 위한 식당과 기념품가게가 대부분 이었어요.

 

손님 대신 고양이가 소파를 차지하고 있군요.

 

여기선 문어가 많이 잡히는 가봐요. 

입맛 다시게 만드네요.

어제 무슨 프로를 보니까 문어가 상당히 머리가 좋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까 조금 미안한대요.

 

어? 지붕에 왠 바구니를 저렇게 많이 매달아 놓았지?

 

보니까 식당이었어요.

데코레이션으로 매달아 놓은 건데 특이하네요.

 

사실 이 곳은 여름에는 바다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특이한 모양의 배도 많았어요.

불행하게도 여름철이 지난 다음이라 모두들 정박해 있었지요.

 

이 배도 특이하지 않나요?

 

시장 구경을 나섰는데 특히 한 걸 보려고 했는데 이젠 세계가 하나가 돼서 그런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거 였어요

 

푸른 바다에 떠 있는 배가 참 평화롭게 보이네요.

 

골목도 참 정겨웠어요.

이 걸 따라 오르다 보면 박물관이 나와요.

 

가격이 전시물에 비해서 너무 비싸더군요.

그래서 그냥 정원에서 사진만 찍고는 나왔어요.ㅎㅎㅎ

 

나와서 반대쪽으로 성곽을 따라 걸어 봤어요.

 

이 성곽을 따라 조그만 상점들이 있었고 박물관이라 하기에는 좀 특이한 모양이었어요.

아마도 옛날에는 성이었는데 요즘에 들어서 박물관으로 개조를 한 모양이었어요.

 

구멍에 비둘기 두 마리가 사이 좋게 앉아 있네요.

 

아무리 봐도 성곽의 형태가 요새같은 느낌이었어요.

 

다시 밑으로 내려와 뭐 먹을 게 없나하고 기웃기웃거렸지요

 

정박해 있는 배들 빼고는 구미가 당기는 음식은 없었어요.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돌아가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해서 아주아주 짧은 터키행을 끝났어요.

한가지 다행인 것은 전에 터키 갔을 때 가 본곳이 아니라서 그걸로 위안을 삼았지요.

그럼 다음에는 다시 유럽의 크로아티아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