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아시아

우즈베키스탄 - 수도 타쉬켄트

doggya 2023. 5. 5. 03:07

오늘은 비행기를 타고 수도인 타쉬켄트로 다시 돌아와 시내를 구경해 보기로 했어요.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창구는 오직 하나

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유명한 역인데 창구가 하나 뿐이 없었어요.

줄을 길게 늘어서는 것은 다반사인데 눈도 꿈쩍도 안해요. 

이게 표인데 종이 한장에 너무나 성의 없이 보이더군요.

표를 사서 문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경찰이 지키고 서서 일일이 표를 점검해요.

이해가 안 되지만 뭐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니까 ㅎㅎㅎ

그러니 들어가서 역구내는 멋있었어요.

제일 처음 소련이 달에 갔을 때의 비행사들을 모티브로 했더군요.

이름을 알 수는 없었지만 .... 러시아어라서 읽을 수가 없었어요.

역 전체를 우주 비행사를 기리는 장소로 만들었더군요.

유리 가가린 인가? 아닌가? 

역 전체의 풍경인데 아름답지요?

밖으로 나와 공원엘 들어갔는데 전쟁때 돌아오지 못한 아들을 기다리며 상심하고 있는 어머니 상이에요.

멀리 레닌의 탑이 보이네요.

탑인데 무슨 탑인지는 모르겠어요.

다음엔 이곳에서 제일 큰 시장으로 갔어요.

커다란 돔으로 생긴 건물에 반찬가게들이 줄줄이 있네요.

이런 반찬들을 팔고 있었어요

크고 별라별 가게들이 다 있지요?

여긴 토마토를 절여서 파는 곳인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여기는 빨간무를 이렇게 예쁘게 진열해 놓고 팔고 있었어요.

이 가게가 뭔지 아시겠어요?

모르겠지요?

바로 치즈 가게에요. 각양각색의 치즈를 팔고 있었는데 무척 짜더군요.

그러나 그 앞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여기는 빵을 굽는 곳인데 오븐이 여러개 있어서 자기 빵울 구워 간다네요.

빵 굽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라 여자들을 못 한다고 해요.

그렇게 구운 빵을 여기서 팔고 있었어요.

빵을 담는 바구니냐고요?

아니요. 이게 바로 빵이에요.

빵에 여러가지 허브를 섞어서 만들어 팔고 있는데 이 빵이 여기사람들 주식이라고 해요.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크고 가장 화려한 호텔이에요.

제가 인터넷을 찾아 보니 하루에 백불이 못 되더군요. 워낙 물가가 싼 나라다 보니 ~~

이곳은 아미르 티무르왕의 박물관이에요.

여기 사람들은 티무르에 대해서 특별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더군요.

티무르 왕을 그려 놓은 그림이구요

그 앞에 거대한 코란이 놓여 있었어요.

박물관 전경이에요.

내부를 이층에서 찍어 본거지요

누구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주 용맹하게 묘사됐지요?

바로 티무르왕이에요. 그런데 실제는 이 모습과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두개골을 가지고 복원한 모습은 좀 더 아시아계 유목민 처럼 생겼다고 해요.

이제 마지막 식사네요. 

이것은 필라프라고 하는데 우즈베키스탄의 국민 접시래요

처음엔 맛있었는데 좀 먹으니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느끼 하더군요.

 

이렇게 해서 우즈베키스탄의 여행기가 끝이 났어요.

다음엔 또 다른 데서 뵈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