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행복님의 삶

부산 다대포에서

doggya 2007. 12. 6. 18:25

 

 

 

내 가슴에 사람 하나 담아두자
내 가슴에 사람 하나 담아두자


착한 눈빛에 웃음이 가득한
아이 같은 사람 하나 담아두자.

하루의 일기장에
내 이야기로 가득 채우는
그런 사람 하나 담아두자.

내가 금방 쓰러지더라도
바람 속에 꿋꿋이 피어 있는
들꽃 같은 사람
내 가슴에 담아두자.

잠깐 잊고 지나가도
잔잔한 미소로 손잡아 주는
그런 사람 하나 담아두자.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에
아파할 줄 아는
그런 사람 하나 담아두자.

그 사람 때문에
괴로워 눈물 흘릴지라도
후회하지 않는
나만의 사람 하나 담아두자.

그리워
보고싶어
청정한 하늘 위에 내 마음 띄워보는
기억 속에 살아 운명처럼 느껴지는
그런 사람...가슴에 담아두자.
 
좋은 글에서    옮김  
 
2007년   12.5일  부산 다대포에서   
마이 모바일 직직   
오랫  ㅁㅁ만에   다녀갑니다 
행복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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