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곱디 고운데~~~ 길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모든 의지가 꺾이는 거 같아~~ 기를 쓰고 일상 생활을 해 보려 하지만 흥이 나지 않아~~ 그러다보니 산에 갔던 것도 산행기로 올리지 않는구나. 지금 이 기억이 추억으로 남으려면 끼적여야 되거늘~~~ 목행동에서 오른 계명산은 그렇게 사진도 쳐 박히고 어렴..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20.05.18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남산에 가면 깔닥고개 능선에 핀 진달래 밭에서 놀텐데.... 마즈막재로 가는 계명산 정상 가 본지가 오랜데.... 어느 쪽으로 갈까 저울질을 하는데 내편이가 약속이 있어 데리러 오기 힘들다네. 그럼 집 가까운 하산 지점으로 가야 되니까--- 그렇게 나선 산. 출근하듯 마즈막재에 오니 바람..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20.04.08
진달래 한 송이 따 먹고..... 기약없이 멀어지는 개학. 그래서 또 휴가를 잡았다. 어디로 튈까? 남산에서 미련이 남았던 진달래를 보고 계명산으로 해서 집으로 갈까? 아님 계명산 정상에서 목행쪽으로 빠져서 충주댐 벚꽃을 봐? 고민하다가 결국 남산으로~~~~ 잘 다녀 오시개. 개님들 떼어 놓고 가려니 맴이 아프지만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20.03.31
새신을 신고 뛰어 보자 계명산 요즘 난생 처음으로 마비된 사회 생활로 뒤숭숭. 사회적 거리두기로 생긴 시간 보너스라 여기고 하고 싶었던 것 하자고 했건만 요놈의 맴이 잡히지 않는다. 두어달 동안 참으로 많은 일이 있어서 20년도는 별 일 안해도 생각나는 게 많을 거 같기도 하다. 7년 만에 미국에서 온 동생은 7주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20.03.19
매물도 장군봉 산행이 미뤄져서 좋기도 하지만 촛불집회에 참석하고픈 맘 때문에 싱숭생숭. 산행 시간이 일러서 다녀 올 수도 없궁. 기다리기 지루해 연이어 영화 두 편을 봤다. 군번 없는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장사리. 콧물, 눈물 쏙 뺐다. - 군더더기 없이 생긴 얼굴에 중저음의 목소리가 매력적..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9.10.01
아가봉 - 옥녀봉 어제 저녁 아부지 생신이라 저녁을 먹기로 하였던터라 주말 산행을 갈 수 있을지??? 다행히 일찍 끝나서 대장님께 연락 했더니만 오라고 오라고~~~ 갔더니만 왜 꼬리 안 잡고 왔냐고 왔냐고~~~ㅎㅎㅎ 안개가 껴서 맑은 날이겠다. 산막이길 구름다리. 물에 비친 산이 고즈녁한 분위기를 연출..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9.08.19
바람과 꽃과 추억의 산행 - 소백산 소백산이 기대되는데 햄스트롱이 재발할까 걱정이 된다. 스스로 잡은 마지노 선은 6시간 산행. 소백산은 좀 힘드니까 올라갈 때부터 스틱 꺼내기, 산에 오르기 전 스트레칭하기, 그리고 며칠 전에 한 워밍업인 금봉산 산행. 이것들이 든든한 빽이 되어 주면 좋으련만..... 설렘반 걱정반인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9.05.28
부산여행 한국의 나폴리라는 감천 마을. 요즘 너무 핫해서 시민들이 떠나고 있다는 곳이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다녔다. 걸어서 다니면 운동이 절로 될 거 같은 언덕이 마을인데,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인 무덤이였던 곳이다. 비석으로 담을..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9.05.08
대마도 1 거친 사내들 틈에서 자란 나는 툭하면 보쌈 당해 마루에 던져지고 장독대에도 올려지고 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늦잠이라도 잘라 치면 이불째로 보쌈을 해서 밖으로 내놓곤 하였으니... 힘 좋은 오빠들이 하니 바로 밑 동생들도 따라하더라. 그에 맞서다 보니 어느새 손 매운 군기반장..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9.05.08
주작산 - 덕룡산 자정에 떠나는 산행에 걱정반 설렘반. 산 타는 시간보다 더 길어질 차 타는 시간. 멀미 대마왕인 나는 지레 걱정에 며칠 몇날을 잠 못 이루었다. 체력단련 좀 하려 했건만 뭐가 그리 바쁜지..... 아예 짧은 코스를 작정하고 좀 잔 후 가려는데, 걱정에 잠도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나선 산행. .. 사랑방/그네님의 발자취 201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