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오가피꽃과 말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정호승-
비 내리는 날,비를 맞고 있는
사람을 보면 우산을 씌워주고 싶습니다.
넘어진 사람이 있으면 달려가 일으켜주고 싶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인이 있으면 대신 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누가 하소연을 하고 싶어하면
그가 다 털어낼 수 있게 그냥 들어주고 싶습니다.
누가 배가 고파하면 빵 한
조각이라도 그의 손에 쥐어주고 싶습니다.
울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울어주고
싶고위로받고 싶어하면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비가 내리는 날에 비를 맞아보았기에..
넘어져서 그 아픔을 알고 있기에..
무거운 짐에 힘들어 했기에..
하소연하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함을 느꼈기에..
배가 고파 빵 한 조각이 간절했던 적이 있기에..
혼자 외롭게 울어보았기에..
위로 받고 싶었지만 위로 받지
못하여 서러웠던 적이 있기에..
그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해주고 싶어합니다.
내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누구나 살면서 그늘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더불어
위로하고 격려하고사랑하면서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 님들...사랑하며 사시길 바래요~!!
저도 사랑합니다 ...
=== 늘 친구가 되고픈 열정 ==
(가시오가피꽃과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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