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햇살님의 좋은 글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doggya 2009. 9. 18. 08:30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 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 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 행복을 만들어 주는 책 중에서 -


 



나뭇가지에 곱게 뿌려지는
은빛 햇살같은 고운이가 있습니다.

문득 밤하늘의 별을 세다가 눈물지며
그리워지는 이름이 있습니다.

내마음을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인양

내안에 두고 싶은이가 있습니다.
그대안에 별이 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파란 바닷가 거닐며 파도에 실려오는

나의마음 전하고픈이가 있습니다.
저녁 노을처럼 그대안에 드리워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수를
놓고픈이가 있습니다.

님이여!
그대가 부르신다면 바람처럼 달려가
그대안에 머물고픈이가 있습니다.

그대의 고운 눈빛과 가슴안에
살고픈이가 있습니다.

그대이름은 사랑이라는 이름을
갖고있는 바로 당신입니다.
가을속에서 닮아온 글 

 

 

Where Do I Begin(러브스토리 주제가) / 트럼펫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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