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4. 21.(토)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수양버들)

doggya 2012. 4. 21. 02:17
4. 21.(토)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우발적인 생각과 우연한 행동이 재앙을 부른다 有一念而犯鬼神之禁 유일념이범귀신지금 一言而傷天地之和 一事而釀子孫之禍. 일언이상천지지화 일사이양자손지화. 最宜切戒. 최의절계. 하나의 생각으로도 귀신의 금기를 범하고 한 마디 말로도 천지의 조화를 해치며 한 가지 일로도 자손의 재앙을 빚을 수 있으니, 마땅히 가장 간절히 경계할지니라. 잠깐의 생각으로 하늘의 금계禁戒를 범하는 수도 있고, 한 마디의 말로 천지 자연의 조화를 깨뜨릴 수도 있으며, 단 한 가지의 일로 자칫 자손들의 재앙을 만들기도 하므 로, 이는 마땅히 모두 경계해야 할 것이니라. <채근담(菜根譚)> ♥ 할미꽃 ♥ 詩 / 홍 이선 아지랑이 피는 봄 언덕에 왼 종일 쪼그리고 앉아 나물 캐다 허리 굽은 귀밑머리 하얀 할머니 세월의 흔적 아스라이 내려앉은 늙고 쇠잔한 육신에 지루한 변명처럼 구부러진 생을 떠안고 외로움 게우는 모습이 처연하다 단내 물결치던 세월의 빛깔이 곰삭은 선홍빛 요절처럼 곱다
    ♣ 4 월 21 일, 꽃말 ♣ ● 수양버들(Weeping Willow) 꽃 말 : 내 가슴의 슬픔 원산지 : 유럽,아시아 * "사랑하는 수선.사랑받는 수양버들". 수선은 꽃 모양 덕분에 남자를 의미하고 수양버들은 미인을 가리킵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옛날 말이 참 멋지군요.수양버들이 바람에 나부끼는 모 습은 흔히 여성에 비유되고 있습니다.우리 나라만이 아 닌 모양입니다.예를 들면 그리스 신화에도 이런 이야기 가 있습니다. 태양의 신 아폴론의 이륜차에서 파에톤이 라는 아가씨가 떨어져 죽었습니다. 동생 헤리아데스가 그 죽음을 애도해 파에톤의 모양을 수양버들로 바꾸었 다고 합니다.수양버들에서 드리운 긴 녹색 가지는 파에 톤의 슬픈 눈물. 수양버들이 습기를 좋아하는 것은 이 눈물 때문이랍니다. ● 꽃점 : 섬세한 마음의 소유자. 상처받기 쉬운 사람 입니다. 어느 정도는"수양버들식"으로 받아 넘길 수 있 는 역랑이 필요합니다.그러면 연애도 밝고 즐겁게 진행 될 것입니다.

    ♬배경음악♬ : ...새색시 시집가네 - 이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