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4. 22.(일)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과꽃)

doggya 2012. 4. 21. 23:26
4. 22.(일)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느슨하게 처리하면 자연히 이루어지는 일도 있다 事有念之不白者 寬之或自明 毋躁急以速其忿. 사유념지불백자 관지혹자명 무조급이속기분. 人有操之不從者 縱之或自化 毋操切以益其頑. 인유조지부종자 종지혹자화 무조절이익기완. 最宜切戒. 최의절계. 일은 급히 서두르면 명백해지지 않되 늦추면 혹 절로 밝혀지는 수가 있나니 조급하게 굴어 그 분함을 불러들이지 말라. 사람은 부리고자하면 순종하지 않되 놓아 두면 혹 감화되는 수가 있나니 심하게 부리어 그 고집을 보태어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 일에는 급하게 서둘면 드러나지 않다가도 너그럽게 하면 혹 저절로 명백해지는 것이 있으니, 조급하게 서둘러서 그 분노를 초래하지 말라. 사람에는 부리려고 하면 따르지 않다가도 그냥 놓아두면 혹 스스로 감화되는 사람이 있으니, 너무 심하게 부려서 그 완고함을 더하지 말라. <채근담(菜根譚)> ♥ 바람 빌어 늦봄을 낚는다 ♥ 詩 / 심 월 라일락 향 코끝에 묻어나는 4月의 끝 자락 낚싯대 한 대 던져놓고 세월을 역류한다 물결이 갈기를 세우고 떼지어 헤엄친다 큰 바다의 고래들이 등을 내밀고 유영을 하는 것 같다 바람의 마술이다 이따금 물오리 떼가 하늘을 가르며 사사삭 소리를 낸다 2. 바람은 내 귀를 때리며 뒤틀린 삶을 힐난하고 있다 황사 그득한 바람부는 봄 날 낚시를 핑게삼아 물결속에 나를 방치한다 바람의 손결따라 너울 너울 춤추는 강물이 끝없는 회상처럼 밀려온다 강물아! 네가 침묵을 한 적이 언제 였더냐 네 깊은 속내 헤아릴 길 없어 빈 낚싯대만 던져 두었다
    ♣ 4 월 22 일, 꽃말 ♣ ● 과꽃(China Aster) 꽃 말 : 믿음직한 사랑 원산지 : 중국 * 연애를 점치기에 적당한 꽃입니다. "좋아하고 싫어하 고 좋아하고··라는 식으로 반복하며 꽃잎을 떨굽니다. "올해, 내년,5년 후, 할 수 없다·"고 자신의 결혼 시 기를 점칩니다. 마지막 꽃잎은? 두근거리는 순간. 비밀 을 가르쳐 드릴까요?"사랑하고 있다"는 말부터 시작하 면 결과는 대개가 기분 좋은 "사랑하고 있다"로 끝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꽃잎 수가 짝수일 확률이 80~90%나 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10~20%에 해당하는 사람이"사 랑하지 않는다"는 선언을 받습니다.가슴 두근거리는 것 은 마찬가지로군요. ● 꽃점 : 사랑의 승리는 반드시 당신의 것. 그 비결은 연인과 감정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상대방의 변화하는 마음에 잘 대응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을 고양시켜 갑니 다. 작은 트러블은 나중에 해결하면 됩니다. 우선 연인 의 기분을 사로잡을 것.한결같은 당신이기 때문에 실패 는 없습니다.

    ♬배경음악♬ : ...라일락이 질때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