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9.(토) 새아침을 열며(스위트 피)

doggya 2012. 6. 9. 03:55
6. 9.(토)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은혜는 안 갚아도 원한은 작은 것이더라도 반드시 갚는다 受人之恩 雖深不報 怨則淺亦報之. 수인지은 수심불보 원칙천역보지. 聞人之惡 雖隱不疑 善則顯亦疑之. 문인지악 수은불의 선칙현역의지. 此刻之極 薄之尤也 宜切戒之. 차각지극 박지우야 의절계지. 남의 은혜를 받고는 비록 깊더라도 갚지를 않으나, 원한은 얕아도 갚는다. 남의 악함을 들었을 때는 비록 명백하지 않더라도 의심치 않으나. 착함은 뚜렷해도 의심을 한다. 이것이야말로 각박함의 극치이고. 경박스러움이 심함이니 마땅히 경계할지니라. '은혜 입은 것은 물에 쓰고 원한을 산 것은 돌에 새긴다'란 말이 있습니다. ' 입은 신세는 얼른 잊어버리고 한번 산 원한은 두고두고 잊지 않는다.'는 심리를 비아냥대는 말입니다. 이것이 속인(俗人)들의 공통심리라면 실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남의 불행으로 자신의 행복을 삼는다는 이른바 상대적 심리 또한 속인들의 공통된 심리라면 이것 역시 비극입니다. 그렇건만 남의 악평(惡評)은 검증 없이 믿고자 하면서도 남의 선평(善評)은 잔뜩 의심하는 세태입니다. 실로 경계해야 할 일입니다. <채근담(菜根譚)> ♥ 바람처럼 휙 날아가고 싶다 ♥ 詩 / 김 황 화 맑은 햇살 아래 상큼한 바람 불어 혼돈 속에 방황하는 이 마음도 가져가요. 푸른 소나무 영원한 마음 희망을 걸어놓았는데 몹슬병에 떨어지면 어찌하노! 부픈 풍선처럼 어지러운 세상 나 하나만 진실하면 뭐하겠노 난 바보가 되었는걸. 이 세상! 모든 여정 다 내려놓아 바람처럼 휙 날아가고 싶다.
    ♣ 6 월 9 일, 꽃말 ♣ ● 스위트 피(Sweet Pea) 꽃말 : 우아한 추억 원산지 : 지중해 * 학명은"랕루스(Lathyrus)"그리스 어로"자극적인,정열 적인"이라는 뜻입니다. 유럽에서는 감미로운 향기가 나 는 스위트 피를 침실에 장식한다고 합니다.에드워드 왕 조의 꽃이라고도 하며 알렉산드라 공주가 대단히 좋아 했답니다. 어떤 시대에는 이 꽃이 대유행 식탁 옷 축하 연의 장식 물에도 스위트 피가 쓰일 정도로 사랑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그 옛날에는 잡초였습니다. 1699년 쿠 퍼니 주교가 시칠리아 섬에서 영국으로 보냈습니다. 스 위트 피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죠. ● 꽃점 : 정이 많고 헌신적인 사람. 당신의 사랑을 그 대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깊은 정이 힘에 겨워 떠나가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겠지요.아름다운 추억만 남습니다. 일편 단심은 사람에 따라서는 부담스럽게 느 끼기도 합니다. 상대를 잘 파악하고 자신을 지키는 것 도 필요합니다.

    ♬배경음악♬ : ...바람아 불어라 -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