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12.(화) 새아침을 열며(레제다 오도라타)

doggya 2012. 6. 12. 06:32
6. 12.(화)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부화뇌동도, 세속을 벗어나는 것도 처세에 좋지 않다 處世 不宜與俗同 亦不宜與俗異. 처세 불의여속동 역불의여속이. 作事 不宜令人厭 亦不宜令人喜. 작사 불의령인염 역불의령인희. 세상을 살아감에는 마땅히 세속과 같게 하지도 말고, 또한 다르게 하지도 말라. 일을 함에는 마땅히 남을 싫어하게 하지도 말고 또한 기쁘게 하지도 말라. 중용(中庸)의 정신을 강조한 구절입니다. 소극적이란 평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 조화를 강조하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뜻입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라서 살아가면서 지나치게 고고한 척하는 것은 사회 공동체로부터 따돌림을 받게 되며, 그렇다고 해서 세속에 물들어 살아가는 것은 인생의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도 세속과 야합하여 그들이 기뻐하는 일만을 하지 말고, 또 세속과 동떨어진 일을 하여 그들의 혐오심을 자극하지 말라는 교훈이겠습니다. <채근담(菜根譚)> ♥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 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 6 월 12 일, 꽃말 ♣ ● 레제다 오도라타(Reseda Odorata) 꽃말 : 매력 원산지 : 북아프리카 * 북아프리카 원산의 향료 식물. 예로부터 향기에 관한 전설이 많아 최면이나 자극 작용 같은 신비한 힘을 발 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라틴 어"Reseda"의 어원은 "고 통을 씻어 주다. "아마도 고대에는 어떤 용도로든 약으 로 쓰였던 듯합니다.꽃은 그리 화려하지 않습니다.하지 만 그윽한 향기.그런 만큼 사랑받을 자격은 충분합니다. ● 꽃점 : 사람 좋은 당신. 많은 이성이 당신을 생각하 고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을 겁니다.당신은 그것을 모르 고 있겠지요. 그래서는 사랑도 꿈일 뿐이죠. 겸허한 것 은 좋지만 사랑에 관해서?적극적으로..자, 누군가를 유 혹해 보십시오. 빛나는 별이 당신의 품안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배경음악♬ : ...인연 - 김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