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14. (목) 새아침을 열며(뚜껑별꽃)

doggya 2012. 6. 13. 23:21
6. 14.(목)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밝은 지혜가 밝은 마음이다 山河大地 已屬微塵 而況塵中之塵 산하대지 이속미진 이황진중지진 血肉身軀 且歸泡影 而況影外之影 혈육신구 차귀포영 이황영외지영 非上上智 無了了心 비상상지 무료료심 산하와 대지도 작은 티끌에 속하는데 하물며 티끌 속의 티끌에 있어서랴. 사람의 몸뚱이도 물거품과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데 하물며 그림자 밖의 그림자에 있어서랴. 아주 밝은 지혜가 아니고서는 밝은 마음이란 있을 수 없다. <채근담(菜根譚)> ♥ 그립다 말 못하고 ♥ 詩 / 정 기모 한입 머금은 봄맛 푸르러 삼키지 못하고 결린 가슴 놓아버린 따습던 손길 마디마다 돋아나는 그리운 흔적 하얀 낮 달의 잇몸같이 훌훌 털려지지 않는 박힌 가시 같은 하늘이라 다짐해도 온전히 돌아올 수 없는 야윈 생각뿐 꼿꼿하게 굳어버린 목줄기에 떨어지지 않는 눈물 가득 고이고 손톱 끝 봉선화 물빛같이 당신 가슴 어디에 붉은 사연 남았는가 살아온 세월 짧지 않아 돌아보는 길목마다 추억이라 흘리기엔 너무 길어 다시 올 계절에도 먼 생각이 일려나?
    ♣ 6 월 14 일, 꽃말 ♣ ● 뚜껑별꽃(Anagallis) 꽃말 : 추억 원산지 : 유럽 * 보랏빛을 띤 감색 꽃잎.아름다운 보석 색깔이죠. 그 자태는 잎새가 달린 모양,꽃봉오리의 생김새가 별꽃 을 꼭 닮아서 피지 않았을 때는 별꽃으로 착각하는 사 람도 적지 않습니다. 이 꽃이 별처럼 흔들리는 모습은 실로 우아함 그 자체. 꽃잎이 벚꽃을 닮은 것도 가련미가 느껴집니다. 야생화 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섬세합니다.이 꽃이 인기가 있는 것도 수긍할 만합니다.해안에 가까운 습지에 많이 핍니다.우리 나라에서는 4~5월쯤에 따뜻한 남쪽 지방에 핍니다. ● 꽃점 : 고독을 사랑하고 성실한 당신. 교제가 넓긴 하지만 깊이 사귀는 데는 신중하군요.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접근도 쉽지는 않군요. 거기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신에게 어울리는 상대는 개방적이고 매사에 구애받지 않는 적극적인 사람입니다. 적극성에 매료되는 당신도 명랑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매력도 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배경음악♬ : ...그리운 생각 - 정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