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15.(금) 새아침을 열며(카네이션)

doggya 2012. 6. 15. 03:05
6. 15.(금)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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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인간적인 생명력이 넘쳐야 한다 寒燈無焰 폐구無溫 總是播弄光景 한등무염 폐구무온 총시파농광경 身如槁木 心似死灰 不免墮在頑空 신여고목 심사사회 불면타재완공 가물거리는 등잔에는 불꽃이 없고 떨어진 갖옷에는 따뜻함이 없나니 이는 모두 살풍경이요. 몸은 마른 나무 같고 마음은 식은 재 같다면 완공에 떨어지고 만다. <채근담(菜根譚)> ♥ 비밀 같은 그대 ♥ 詩 / 안 미 숙 바람도 몰랐지요 사막을 지나오는 신기루 같은 꿈으로 피어나 숨어드는 비밀의 화원 세상에서 잉태되지 않은 숨소리로 길을 내고 있다는 것 세월도 몰랐지요 언덕에서 우는 바람 뒤 편 허공 같은 그대를 향하는 가슴 사랑으로 쓸어내리며 알알이 고백하고 싶다는 것 눈물도 몰랐지요 선녀가 타고 내려왔다는 두레박으로 샘물처럼 길어 올릴 때마다 비밀의 화원 너머 별이 지지 않는 오아시스를 전해주는 그대는 누구신가요? 바람이 귀를 모으고 세월이 둥글게 모여 앉으면 푸른 빛 사연끝에 매달린 눈물 한 방울 하늘꽃으로 날아 오른다는 것 나도 몰랐지요 가슴앓이로 신열이 드러누운 사막에서 그대가 아픔를 위해 걸어가고 있다는 사랑의 눈물겨운 이야기 언덕으로 길을 열고 있는 비밀의 화원에서 사계절 울고 넘는 풀잎을 말리는 갈피마다 꿈결 같은 숨소리로 벙그는 꽃. 꽃. 꽃. 어느새 바다를 건너온 파랑새가 내려앉은 한그루 나무 아래 새봄이 온다는 소식 사이로 눈부시게 걸어오는 그대를 사랑하는 이 아름다운 날도 정녕, 몰랐지요
    ♣ 6 월 15 일, 꽃말 ♣ ● 카네이션(Carnation) 꽃말 : 정열 원산지 : 남유럽 * 카네이션 꽃잎이 심장에 좋다고 하던 시대가 있었습 니다. 특히 고대,아주 귀하게 여기던 꽃입니다. 머리에 쓰는 관이나 목걸이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아아! 이 얼마나 아름답고 훌륭한 꽃이냐.솔로몬 왕의 화려함이라도 이 아름다움에는 비할 바가 아니로다." "이 꽃은 사람의 몸을 지켜 줄 뿐만이 아니다. 그 신비 한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무서운 악몽으로부터도 지켜 준다."다이아몬드를 박아 놓은 황금 시계여! 나는 아름 다운 카네이션을 소유하고 싶다."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찬미들입니다. 어머니날에 이 꽃을 선물하는 풍속은 1907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꽃점 : 사교가이며 재능이 풍부합니다. 처세에 능하 다고 할 수 있겠지요.수많은 영예를 차지하는 사람이지 만 애정 문제에 관한 한은 그렇지 않습니다. 불타는 마 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거절당하기 쉽습니다. 달변에만 의지하는 것은 아닙니까? 성실함이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툰 표현이라도 좋습니다.진심을 전합시다.

    ♬배경음악♬ : ...비밀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