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느티나무 아래

6. 18.(월) 새아침을 열며(야생화)

doggya 2012. 6. 18. 05:20
6. 18.(월) 새아침을 열며 보는 글

♡ ~차한잔의 여유~ ♡
♤ 한번쯤 읽고싶은 글 ♤
    ♠ 악마를 항복시키려거든 먼저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라 降魔者 先降自心. 心伏 則群魔退聽. 항마자 선항자심. 심복 즉군마퇴청. 馭橫者 先馭此氣. 氣平 則外橫不侵. 어횡자 선어차기. 기평 즉외횡불침. 악마를 항복시키려거든 자기 마음 속의 악마부터 먼저 항복시키라 마음이 항복하면 모든 악마가 물러나리라. 바로잡히지 않는 마음을 제어하려거든 먼저 자기 마음 속의 객기부터 제어할지니라. 기氣가 평정되면 밖으로부터 불안한 마음이 침노하지 못하리라. 먼저 자신의 마음과 싸워 이겨라.그렇게 하면 어떤 유 혹이라도 퇴치할 수가 있다.먼저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 하라.그렇게 하면 어떤 훼방에도 끄떡없다는 말이다. 유혹의 마귀는 밖에서 들어온다기보다 오히려 자기 마 음속에서 싹트거나 자기 마음이 그것을 영접하는 것이 니 속기俗氣를 버리고 항상 긴장하면 모든 유혹을 뿌리 칠 수 있다는 교훈이다. 이 구절은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기에 앞서 이를 방해 하려던 욕계欲界의 왕王 마라魔羅가 비술을 총동원했지 만 실패했다는 내용과, 예수 그리스도가 40일간 금식기 도를 하던 중 마귀의 유혹을 뿌리친 일을 생각나게 한다. <채근담(菜根譚)> ♥ 신비의 꽃을 나는 꺽었다 ♥ 詩/ 류 시 화 세상의 정원으로 나는 걸어들어갔다 정원 한가운데 둥근 화원이 있고 그 중심에는 꽃 하나가 피어 있었다 그 꽃은 마치 빛과 같아서 한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부셨다 나는 둘레에 핀 꽃들을 지나 중심에 있는 그 꽃을 향해 나아갔다 한낮이었다, 그 길이 무척 멀게 느껴졌다 나는 서둘러야만 했다 누구의 화원인지는 모르지만 그 순간 그것은 나를 향해 저의 세계를 열어 보이는 듯했다 밝음의 한가운데로 나는 걸어갔다 그리고 빛에 눈부셔 하며 신비의 꽃을 꺾었다 그 순간 나는 보았다 갑자기 화원 전체가 빛을 잃고 페허로 변하는 것을 둘레의 꽃들은 생기를 잃은 채 쓰러지고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 꽃은 아주 평범한 시든 꽃에 지나지 않았다.
    ♣ 6 월 18 일, 꽃말 ♣ ● 야생화(Wild Flowers) 꽃 말 : 친숙한 자연 원산지: 전세계 * 야생화라고? 하고 얕봐서는 안 됩니다. 성경에도 등장하니까요. 창세기 제1장을 펼쳐봅시다. 신이 말합니다. 인간을 앞에 두고. "내가 온 땅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 희에게 주나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철학자 플라통의 책 '티마이오스(Timaios)'에도 "신들은 인간의 양식으 로 인간과는 다른 종류의 생물을 만드셨다. 그 생물이 란 과일과 종자를 맺는 식물들. 예전에 그것은 야생화 였다.현재는 인간의 손으로 재배되고 있다,"고 썼습니 다. 야생화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를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니까요. ● 꽃 점 : 사람 좋은 만큼 고뇌가 끊이지 않는 당신. 추억에 빠지는 시간이 너무 길군요. 원래 실리를 중시 하는 사람이므로 그것에 철저한 것이 행복해질 수 있 는 길입니다. 우울한 기분은 빨리 털어내는 것이 좋습 니다.

    ♬배경음악♬ : ...사랑해요 - 고은희. 이정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