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지구여행과 체험/미국 다른 지역들

라스 베가스 - 이집트에서 물의 도시 베니스로

doggya 2015. 2. 10. 07:37

현재의 저의 거주지인 이집트를 떠나서 물의 도시 베니스로 가보기로 했어요.

비행기는 미리미리 예약을 해야 하니 벼란간 내린 결정에 그건 불가능하고 일단은 택시를 타기로 했지요.


드디어 베니스에 도착.

베네시안 호텔로 갔어요.




광활한 미국 대륙에 사는 사람들한테는 유럽 대륙 자체가 작게 느껴진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

이집트에서 베니스가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네요. ㅎㅎㅎ




일단 호텔 문을 열고 들어서니 ~~

와 ~~ 웅장하네요.


그런대로 꽤나 광각 렌즈인데도 다 잡을 수가 없어 동영상으로 찍어봤어요.





천정을 보니 예술이네요. 

베니스에 오길 잘 햇어 ~~~ ㅎㅎㅎ




천정에 뭐가 이렇게 줄래줄래 달렸나 하고 자세히 보니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음력설을 축하한다는 배너들이네요.

그런데 여기에 뭔가가 눈에 거슬리게 틀린 게 있었어요. 




이 호텔은 그냥 건물 자체가 예술품인 거 처럼 느껴지더군요.






천정에 그려진 그림들은 마치 미켈란젤로가 와서 그리고 간 거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고요.


어 ~ 근대 저게 뭐야~




문도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새 밖으로 나왔는가 보네요.




와 ~ 베니스 거리의 상가들이구나 ~

근대 거리가 참 깨끗하네요.




그런데 ~~~

가만 ~~

뭔가 이상타 ~~~




다시 한 번 정신을 차리고 보니 ~~

여기는 아직도 실내였어요. ㅎㅎㅎ




아니 ~ 운하도 있고 ~ 또 거기에 곤돌라도 있네요.




산타루치아 ~~ ♩♪♬♩♪♬ 노래는 들리지 않지만 곤돌라를 타고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도 있었어요.



사랑을 속삭일 사람은 없어도 고모하고라도 빈 곤돌라에 한 번 올라타 봐?

아서라 ~~ 멀미한다 ~~ 에고 ~~ ㅎㅎㅎ



곤돌라가 미끄러지는 운하 옆으로는 물에 잠긴 건물들에 식당과 상가들이 줄지어 있어 심심친 않네요.



이리저리 베니스의 거리를 구경하고 있는데...



눈에 띄는 가게가 있네요.



바로 진열장에 세워놓은 가면 무도회의 의상이었어요.



영화에서나 봄직한 것들이라서 재미있더군요.



베니스 하면 유리공예가 참으로 오래전부터 발달되어 베니스에 다녀오는 사람들은 손에 유리 공예품 하나 정도는 들고 오던데

여기 보니 유리공예품만 파는 가게도 있군요.

중국제인지 베니스제인지 아니면 미제인지 ~~~~ 헷갈려 ~~ ㅎㅎㅎ


안에서 한참을 서성대다가 다른 곳으로 가 보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어 ~ 그런데 ~~



아니 여기도 운하에요? ~~



그러고 보니 저 다리 밑에 세워 놓은 골돌라가 보이네요.

아마도 날씨가 좋을 때 야외에서 타는가봐요. 




이렇게 또 발길을 옮겻어요.

다음엔 어디로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