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지오는 이태리의 호반 도시인 벨라지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라스 베가스에서 최고의 호텔 중에 하나이고 또 매일 펼쳐지는 황홀할 분수쑈와 실내 정원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럼 슬슬 또 다른 이태리로 옮겨 볼까요?
호텔의 로비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광경 ~~ 참 장관이더군요.
여기서 인상적인 것은 천정에 장식되어 있는 유리의 마술사 치훌리의 작품이었어요.
치훌리의 작품은 한 참전에 샌프란시스코 미술관에서 전시할 때 구경을 시켜 드린 적이 잇는데
환상적인 유리의 세계를 구경하고 싶으시면
유리의 마술사 치훌리 http://blog.daum.net/2006jk/17218880(클릭하셔요) 를 보시면 되어요.
몇 편이 연재되어 있으니 환상에 젖어 보세요.
전에 이 호텔에 치훌리의 작품이 있다고 해서 많은 걸 기대했는데 욕심이었던 가 봐요.
이 정도의 꽃밭에서 노닐게 해주는 것만도 감사해야 하는데 말에요. ㅎㅎㅎ
온몸이 유리처럼 반사되는 걸로 만들어 치훌리의 정원 밑에 서 있는 유니콘도 잠시 나를 환상의 세계로 데려 가더군요.
치훌리의 작품이 하나 더 있기에 감상을 하고는 다음으로 ~~
아 ~ 저 곳이 바로 오늘 제가 찾아 온 곳이네요.
로비 끝에 있는 온실인데 항상 꽃으로 뒤덮여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꽃보다 다른 것이 눈에 띄네요.
음력설이 가까워 오니 이렇게 중국식으로 테마를 만들어 장식을 해 놓았더군요.
인형들이 입은 옷들도 모두 꽃이라서 그 정교함에 놀랐어요.
전체를 중국의 정원처럼 꾸며서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니 서양사람들한테는 참으로 신기한 구경거리가 될거에요.
주 색깔이 빨강색인데 밑에 깔은 꽃이 노란 국화라서 색깔의 대비가 참 강렬하게 느껴지대요. 그쵸?
구석구석에 손을 꼼꼼하게 본 흔적이 보이더군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중국말을 쓰면서 사진을 열심히 찍는 거 보면 중국사람들한테도 신기하게 보이는가봐요. ㅎㅎㅎ
이 것이 센터 피스인데 정말로 마음에 안 들대요.
왜냐구요?
지난 번 베니스의 베네시안 호텔의 배너도 그랬고 또 여기서도 다시 보게 되는 한 가지 잘 못된 거 때문이지요.
도대체 이걸 한 사람은 중국사람이야? 미국사람이야?
아니면 무식한거야?
대체 뭐냐구요? 아 ~~ 글쎄 ~~
위에 서 있는 짐승을 보세요.
양의 해인데 글을 양이라고 써 놓고 실제는 염소를 갔다 놨으니 말에요. ㅎㅎㅎ
양이든 염소든 복만 주시오 ~~ 하는지 열심히 그 앞에서 사진들을 짹대요.
물론 나도 이렇게 몇 장의 사진을 찍엇으니 ~ 그저 ~ 복만 주시오 ~~~ ㅎㅎㅎ
다시 한 번 돌아보고는 호탤 탐험에 나섰어요.
가는 길에 결혼식을 하는 팀을 둘이나 만났는데 앞날이 행복하기를 빌어 주었지요.
그리고 나서 입에 딱 벌어지는 곳엘 가게 되었는데....
이게 뭐냐구요?
흘러내리는 초콜렛 화운틴이었어요.
옴마 ~~~~~ 침 넘어가는 거 ~
저 밑에 그냥 입 딱 벌리고 누워 버렸으면 ~~ ㅎㅎㅎ
잠시 테이블에 앉아 밖을 내다보면서 차를 한 잔 음미했는데
비 오는 날의 분수가 아름다운 정원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더 해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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